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오는 23일 ‘포스트 냉전 시기, 한국 지식문화를 다시 읽다’를 주제로 제32회 정기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탈냉전 분위기가 확산된 1980년대 후반을 전후로 한국 지식문화가 변화해 온 흐름을 살펴보고, 한국과 세계 간 교류 방식의 변화 속에서 형성된 지성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정경 인문학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7개 주제 발표와 논평,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발표에서는 ▲권보드래 고려대 교수의 ‘번영과 재난, (탈)근대론·동아시아론·문화론의 궤적’ ▲이봉범 성균관대 교수의 ‘포스트 냉전과 검열’ ▲백지운 서울대 교수의 ‘리영희의 제3세계 시각’ ▲남상욱 인천대 교수의 ‘일본 근대문학 연구와 포스트모던’ ▲황호덕 성균관대 교수의 ‘최인훈 『화두』와 후기의 양식’ ▲임유경 연세대 교수의 ‘북한 표상과 감각의 통치’ ▲강용훈 인천대 교수의 ‘한국 대중 담론의 지형 변화’ 등이 다뤄진다. 이어 정종현 인하대 교수, 하남석 서울시립대 교수, 서동주 서울대 교수, 장세진 한림대 교수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대 인문학연구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포스트 냉전 시기 한국 사회의
국립인천대학교 경영대학이 베트남 유수 대학과 손잡고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학생 교류부터 공동 연구, MBA 과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아시아 중심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국립인천대학교 경영대학은 17일 베트남 빈대학교(Vin University) 경영대학과 글로벌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전반에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학부 및 대학원생 교환 프로그램 ▲계절학기 및 단기 맞춤형 프로그램 ▲MBA 및 CEO 과정 공동 운영 ▲교수진 간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이 이뤄진다. 특히 양 대학은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균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장은 “동남아시아 핵심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국제 경
인천 송도 수변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된 학교 인근 주차장 계획이 학생 안전 문제로 재검토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가 학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사업 변경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정해권 의장은 최근 송도 주민 민원을 접수한 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현송초등학교와 현송중학교 후면부 주차장 조성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해당 사업은 송도 3호 수변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학교 뒤편 공원용지에 주차장과 공원 관리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교 인근에 대규모 차량 이동이 예상되면서 학생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현송초·중학교에는 약 2,1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만큼, 등·하교 시간대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상황이다. 정 의장은 면담에서 주차장 위치의 이동 또는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한편, 해당 부지를 주민 휴식 공간 중심의 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해권 의장은 “학생들이 오가는 학교 주변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주차장 계획을 철회하고 공원 본래 기능에 맞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F1 그랑프리 유치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며 본격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기준치를 크게 웃돌면서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인천시는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16일 발표하고, 경제성과 사업성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용역은 독일 서킷 설계 전문업체 틸케사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공동 수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년간 대회 개최를 가정할 경우 경제성 분석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45로 나타나 타당성을 충족했다. 총편익은 1조 1,697억 원, 총비용은 8,028억 원으로 분석됐다. 재무성 분석에서도 수익성지수(PI) 1.07을 기록해 사업 수익성 확보 가능성도 확인됐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배후 수요,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F1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 도로를 활용하는 ‘시가지 서킷’ 방식을 도입해 도시 전체를 글로벌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대회 후보지는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원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해당 지역은 인천대교와 워터프런트, 센트럴파크 등 경관 자원을 갖추고
인천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및 통합 움직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지역 공공기관 지키기에 본격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신재경 정무부시장 주재로 ‘공공기관 이전·통합 대응 전담조직(TF)’ 제1차 회의를 열고 대응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전담조직은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실장을 부단장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대변인과 환경국장, 국제협력국장, 해양항공국장 등 주요 실·국장과 인천연구원이 참여해 전방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TF 구성 취지와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정부 및 관련 기관 동향을 점검했다. 특히 인천연구원은 공항공사 통합과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과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추진해 존치 논리를 체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현장 중심 대응도 강화한다. 다음 주 중 정무부시장 주관으로 이전·통합이 거론되는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사회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공공기관 이전과 통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시가 급증하는 크루즈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크루즈 산업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선사 유치 활동을 강화하며 크루즈 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해당 박람회는 세계 각국 선사와 항만, 기항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크루즈 산업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및 국내 주요 기항지 관계기관과 함께 한국 크루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인천을 포함한 국내 기항지의 관광 자원과 수용 역량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특히 기항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공동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인천 크루즈 시장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크루즈 입항은 지난 2023년 12항차에서 2024년 15항차, 지난해 32항차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131항차 입항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 흐름에 맞춰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이 임금체불과 출석요구 불응을 반복한 사업주를 체포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지청장 이상목)은 근로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수차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소규모 제조업체 대표 A씨(50대)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북부지청에 따르면 A씨는 임금체불 조사 과정에서 수차례 전화 통화에서는 지급 의사를 밝혔으나 실제로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후 연락을 회피하며 출석조사에도 불응했다. 이에 인천북부지청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의 소재를 추적한 끝에 인천 부평구 내 사업장에 머물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A씨는 욕설과 함께 기물을 던지려 하는 등 저항했으나, 노동감독관의 설득 끝에 검거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근무한 50대 여성 근로자 1명의 임금 약 8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곧 입금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며 실제 지급을 미뤄왔고, 피해 근로자와의 협의나 자발적 청산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북부지청은 “소액 사건이라 하더라도 청산 의지가 없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 강제수사
국립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가 지역과 연계한 청년작가전을 통해 동시대 예술 담론 확장에 나선다.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학부장 장경애)는 남동문화재단과 협력해 청년작가전 ‘젊은 소란’을 개최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예술가들의 감각과 시선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학 교육 현장에서 형성된 창작의 흐름을 외부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학생들이 구축해온 개별적 조형 언어와 실험적 태도를 공공의 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교라는 제한된 환경을 벗어나 지역 주민과 직접 호흡하는 구조를 통해 예술과 사회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 ‘젊은 소란’은 ‘소란’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청년 시기의 감각을 시각예술로 풀어낸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기반으로 회화적 표현을 전개하면서도 재료의 물성과 화면 구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 이 같은 작업은 개인의 내면에 머무르지 않고 관계와 환경 속에서 형성되는 감각의 흐름을 드러내며, 관람자에게 열린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동일한 전시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작업들이 공존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개별 작품
인천시가 청라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를 개통하며 산업단지 교통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종합건설본부는 중봉대로와 봉수대로를 연결하는 청라 IHP(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서구 원창동 봉수대로 501번길 일원에 조성된 구간으로,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총 4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로는 총연장 970m, 폭 30m의 왕복 6차선 규모로 건설됐으며, 보행자를 위한 인도와 자전거도로도 함께 설치됐다. 인천시는 이번 진입도로 개통으로 청라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 정체 완화는 물론, 인천 북항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물류 차량의 이동 거리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아울러 인근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돼 지역 교통 체계 전반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은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청년 구직자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지역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 참여자 130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 청년도약기지는 직무교육과 기업 인턴십을 연계한 일경험 기반 취업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갖추고 실제 경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구직 청년이다. 의무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기간을 반영해 최대 3세까지 연령이 추가로 인정된다. 신청은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직무교육은 ▲디지털·인공지능 경영지원 ▲인공지능 활용 디지털 마케팅 ▲인공지능 기반 기업 디지털 전환(DX) 대응 실무 ▲인공지능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마케팅 ▲영업·마케팅 ▲생산·품질관리 등 총 6개 분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참여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특히 올해는 모든 과정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포함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랑봉사회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랑봉사회는 지난 15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전라도이야기’ 식당에서 ‘사랑의 점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 회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공연단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사랑봉사회의 주관과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인천역시 지체장애인협회 인천시협회와 부평지회 회원 약 80여 명, 사랑봉사회 및 배호공감예술단, 전라도이야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식사 나눔과 함께 공연이 더해지며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교류와 공감의 장으로 이어졌다. 현장에는 인천시 지체장애인협회 안병옥 회장과 부평지회 전경천 지회장, 사랑봉사회 이인숙 회장이 참석해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맡은 인천시 문화유산 16호 박상주 회장과 공연진은 흥겨운 무대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참가자들은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평구가 아닌 남동구에서 진행돼 이동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동휠체어 이용자와 보행보조기 사용자 등 많은 회원들이 적극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차
인천 동구 철강산업이 정부의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되며, 국비 40억 원 규모의 고용안정 대책이 본격 가동된다. 인천시는 15일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 의결을 통해 동구 철강 산업이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제도적 지원과 함께 대규모 재정 투입이 동시에 이뤄진다. 이번 지정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생산 설비 폐쇄로 위기에 직면한 철강 산업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은 지방정부가 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정부에 건의하고, 심의를 통해 국비 지원을 받는 제도다. 인천시는 심의 과정에서 동구 철강 산업의 위기 심각성과 지원 필요성을 인정받으며 최종 지정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40억 원을 투입하는 ‘인천 철강산업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즉시 추진한다. 주요 지원책으로는 임금체불 근로자 300명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 생계 지원과, 재직 근로자 3,000명에게 50만 원의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재취업자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취업성공 정착지원금, 휴직 근로자 소득 보전, 퇴
인천시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120억 원을 투입, 연중 정화활동에 나선다. 인천시는 한강 하구를 통한 내륙 쓰레기 유입과 해류 영향으로 지속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5,600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도서와 연안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해양쓰레기 관리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최근 3년간 평균 5,540톤을 수거·처리했으며, 처리 규모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를 전년 대비 약 9% 늘린 120억 원으로 확대하고, 국비 지원도 강화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했다. 정화사업은 유입 경로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각도로 추진된다. 한강 상류 등에서 유입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하천·하구 정화사업에 78억 5천만 원이 투입되며, 관광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취약해안 관리, 항·포구 해양폐기물 정비 사업도 병행된다. 또한 섬 지역의 쓰레기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운반선 운영과, 어업인이 조업 중 수거한 쓰레기를 매입하는 인양쓰레기 수매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도 확대된다. 시는 참여 거점을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려 예
인천 개항장 일대가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되며,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5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경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개편하고, 구 개항장 소금창고를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항장 일대를 인천의 대표 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9년 개관한 인천아트플랫폼은 근대 건축물을 활용한 예술창작공간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온 대표 문화시설이다. 시는 기존 창작 중심 기능을 시민 참여형으로 확장해 ‘창작부터 향유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우선 생활문화센터 동아리 공간은 어린이를 위한 ‘예술교육 라운지’로 재구성된다.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레지던시 공간은 확장 공사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이 소통하는 복합공간으로 재편된다. 1층에는 상설 전시장과 휴식 공간을 갖춘 시민라운지가, 2층에는 창작스튜디오가 들어서며 예술가들의 창작과 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기존 사무공간은 ‘예술그림책 쉼터’로 전환돼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예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공
인천시가 글로벌 도시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홍보 중심의 도시브랜드 정책에서 벗어나,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인천연구원은 최근 ‘인천 도시브랜드 구성·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 연구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단순 이미지 홍보가 아닌 장기적 투자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10년간 ‘all ways INCHEON’ 슬로건을 중심으로 도시브랜드 정책을 추진해 국제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브랜드는 인지도 66.2%, 만족도 73.8%, 효과성 74.6%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천을 떠올릴 때 연상되는 이미지는 ‘인천국제공항’, ‘월미도’, ‘송도국제도시’, ‘바다’ 등이 주요 키워드로 나타나 공항·해양·관광 중심 도시 이미지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시민과 방문객, 기업 등 이해관계자가 인식하는 도시 이미지와 시가 지향하는 브랜드 간에는 일정한 간극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통합적 도시브랜딩 전략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구는 서울·부산·대전 등 국내 주요 도시 사례도 제시했다. 서울은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