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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창업팀 ‘그리닝(Daccanto)’, 홍삼 찌꺼기에서 찾은 K-뷰티 혁신

버려지던 홍삼 부산물 재활용해 글로벌 진출…일본·미국·동남아 수출 확대

 

한국외국어대학교 창업동아리 출신 20대 청년들이 ‘홍삼 찌꺼기’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K-뷰티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닝(greening, 대표 김기현)는 홍삼 부산물에서 유효 성분만 추출해 예민한 피부용 화장품을 개발, 현재 일본·미국·대만·호주·베트남 등 6개국으로 수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김기현 대표(29)는 군 복무 시절 받은 병장 월급 43만 원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건강식품을 개발했지만, 홍삼 찌꺼기 속 사포닌 성분이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화장품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김 대표는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에서 냄새 없이 사포닌만 추출하는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친환경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원료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강점입니다.”라고 말했다.

 

브랜드 ‘다칸토(Daccanto)’는 이탈리아어로 ‘가까이에(Accanto)’라는 뜻을 변형한 말로, ‘피부에 가까운 화장품’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공동창업자인 오수진 이사는 예민한 피부로 직접 홍삼 부산물을 직접 발라보며 1년 간 테스트를 진행했고, “한 사람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싶다”는 취지로 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다칸토는 현재 클렌저·바디워시·핸드크림 등 3종 6SKU를 판매 중이며, 내달에는 바디로션 신제품을 출시한다. 대표 제품인 ‘콜라겐 클렌저’는 사용 직후 피부 수분이 24% 증가했고, ‘어성초 클렌저’는 17.7%의 보습 개선 효과를 인증받았다.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목동·중동·청주점), 롯데백화점(잠실·대전점), 더현대서울 등 주요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온라인몰에서 별도의 광고비 없이 완판을 기록하며 K-뷰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rmf는 2024년 수출공헌기업으로 금산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완판 신화를 기록하며 베스트 프로덕트 2위로 선정되었다. 올해 국내 매출 목표는 3억 원,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은 20% 수준이다.

 

김 대표는 “그리닝은 기술 기반의 젊은 K-뷰티 스타트업으로, 제품력과 진정성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해석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다칸토는 금산군에 본사를, 지사를 KT&G 청년 창업지원센터(성수)에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본 시장 유통망 확장과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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