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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위협하는 어지럼증, 동반 증상까지 다스려야

 

어지럼증(현훈)은 그 자체로 고통스럽지만, 흔히 두통, 귀울림(이명), 속 울렁거림(오심), 그리고 심지어 공황 장애로 이어지는 심각한 불안감까지 동반한다. 이러한 복합적인 증상은 단순히 특정 기관의 문제라기보다는 신경계, 순환계, 그리고 심리 상태가 상호작용하며 빚어내는 전신적인 불균형의 결과이다.

 

따라서 어지럼증을 일시적으로 잠재우는 것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이 모든 동반 증상을 포함한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소리청 네크워크 한의원 포항점 조광훈 원장은 “어지럼증의 주요 원인으로 신체 내부 순환의 정체와 자율신경계의 과민 반응을 볼 수 있다. 과로와 만성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에 부하를 주어 신체의 조절 기능을 약화시키고, 이것이 두통과 불안 증상을 증폭시킨다. 또한,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미세한 정체가 귀나 뇌 주변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때 어지럼증과 이명, 메스꺼움이 발생하기 쉽다”고 전했다.

 

이어 “어지럼증 관리는 환자 개개인의 신체 활력을 높이고 자율신경계 조화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첫째, 내부 환경 개선을 통해 순환 정체를 해소하고 어지럼증 유발 근본 조건을 제거한다. 둘째, 구조적 균형 회복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목 주변 긴장 및 자세 불균형을 바로잡는다. 셋째, 생활 습관 교정으로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자율신경계 안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어지럼증은 동반 증상까지 고려하여 신체 내부의 조화와 균형을 회복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개선에 도움될 수 있다. 어지럼증과 동반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라면, 신체 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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