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토)

  • 흐림동두천 -9.7℃
  • 구름많음강릉 -3.9℃
  • 흐림서울 -6.5℃
  • 구름많음대전 -7.9℃
  • 구름조금대구 -4.3℃
  • 구름조금울산 -4.5℃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4.2℃
  • 구름조금고창 -6.0℃
  • 구름많음제주 2.7℃
  • 흐림강화 -7.5℃
  • 맑음보은 -10.1℃
  • 흐림금산 -9.9℃
  • 구름많음강진군 -6.0℃
  • 흐림경주시 -4.3℃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남성 여유증, 원인과 정도 알고 맞춤 치료해야

 

남성들 사이에서 고민거리로 꼽히는 여유증(여성형 유방증) 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유증은 남성의 가슴이 여성의 가슴처럼 봉긋하게 발달하는 증상을 말한다. 체지방이 쌓여 가슴이 커진 '가성 여유증'과 유선 조직이 발달해 생긴 '진성 여유증', 그리고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성 여유증'으로 나눌 수 있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해도 가슴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면 유선 조직의 발달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엔 수술적 치료가 유일한 해결책이다.

 

여유증을 앓는 남성들은 겉옷을 입을 때는 괜찮지만, 얇은 티셔츠나 운동복을 입을 때 가슴이 도드라져 운동이나 단체 활동 중에도 상의 탈의를 꺼리고, 사우나, 수영장 등 남들에게 가슴을 드러내는 장소를 피하는 경우도 많아 삶의 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수원 메이드의원 이수성 원장은 “여유증 수술은 일반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유선 조직의 발달 정도를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수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가성 여유증의 경우,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우선시되지 않는다. 만약 의학적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가슴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미용 목적의 수술에 해당하여 건강보험 청구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성 여유증과 복합성 여유증의 경우 지방 흡입과 함께 유륜 주변을 절개하여 유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도록 미세하게 절개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유증의 원인이 되는 유선 조직을 제거하고 가슴 전체적인 모양이 울퉁불퉁해지지 않도록 지방흡입술로 외형을 교정하는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수성 원장은 “여유증 수술은 단순히 지방과 유선 조직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남성의 가슴 라인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형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료진에게 상담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일시적인 멍, 부기, 통증, 감각 저하 등이 있으며, 이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드물지만 비대칭, 피부 유착,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인공지능으로 만나보는 ’올해의 한국경마’ 10대 키워드
사람의 질문과 AI의 분석으로 읽어낸 올해의 한국경마 건전화, AI기반 혁신, 공원 활성화 등 ‘변화의 상징’ 눈에 띄어 2026 말의 해 향한 도약의 방향성도 들여다 볼 수 있어 정기환 마사회장 “국민과 함께 달리는 한 해 되기를”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전성시대다. 올해 초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풍 이미지 변환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을 계기로 AI는 매우 빠르게 우리의 일상과 업무 속으로 스며들었다. 챗GPT를 비롯해 제미나이, 클로드, 미드저니 등 생성형 AI는 전세계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학습과 수정을 반복하며 매우 빠르게 정교화 되어가고 있다. 올해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함과 동시에 한 해의 기록을 입체적으로 정리해 보는 새로운 뉴스 큐레이션의 일환으로 챗GPT와 함께 2025년 한국경마의 기록을 살펴보고 10대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다. ■ 반전드라마 쓰며 넘버원으로 우뚝 선 ‘스피드영’... 연도대표마의 영광까지 2022년 데뷔 직후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지만, 당대 최강자 ‘글로벌히트’와 ‘석세스백파’의 그늘에 가려져 왔던 ‘스피드영’이 제21회 대통령배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연말 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