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개통 이후 교통 편의성은 크게 개선됐지만, 소음과 안전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창한 인천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은 최근 제3연륙교 개통과 관련해 “영종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제3연륙교 개통은 인천 균형발전과 교통 접근성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분명 환영할 만한 성과”라면서도 “개통 이후 나타난 부작용에 대해서는 행정과 관계기관이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특히 영종1·2동 일대를 중심으로 차량과 이륜차 통행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륜차 통행 허용 이후 불법 튜닝 오토바이와 일부 차량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소음이 야간과 새벽 시간대 반복되며, 주민들의 수면권과 생활환경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명백한 소음공해 문제”라며 “주민들에게 인내를 요구할 문제가 아니라 공공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한 위원장은 불법 튜닝 차량과 이륜차에 대한 상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단속 강화를 주문했다. 일회성 계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시간대별·구간별 집중 단속과 함께 소음 측정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도로 환경 개선과 안내 표지 보강 등 예방 중심의 행정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통 안전 대책의 중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한 위원장은 “교통량 증가에 따라 사고 위험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과속 방지, 차로 질서 확립, 시야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은 물론, 운전자와 이륜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운행 계도와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이동보다 안전한 이동이 우선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창한 위원장은 제3연륙교를 ‘영종의 미래를 여는 관문’으로 규정하며, 향후 관리 방향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제3연륙교가 소음과 불안의 통로가 아니라, 안전과 배려가 공존하는 길이 되도록 행정과 경찰,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민의 삶의 질을 지키는 교통정책이 곧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며 “영종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단속 강화와 소음·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