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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교통 공백 해소 해법으로 ‘자율주행버스’ 부상

인천연구원, 광역철도–시내교통 연계 위한 단계별 도입 방안 제시

 

인천시의 심야시간대 광역교통과 내부 교통 간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심야 자율주행버스’ 도입이 제안됐다.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끊김 없는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심야 자율주행버스 도입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심야 교통 공백 해소와 대중교통 운영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단계별 도입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인천시는 광역철도 막차 도착 시점에 시내버스 운행이 이미 종료되는 경우가 많아, 광역통행 이후 내부 이동이 단절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심야 전용 ‘별밤버스’를 운영 중이나, 긴 배차간격과 제한된 노선으로 이용률이 낮고, 심야 운행에 따른 인건비 부담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인천연구원은 심야시간대 교통 공백 해소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심야 자율주행버스와 단거리 자율주행셔틀의 단계적 도입 방안을 제안했다.


1단계에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청라 GRT·BRT 등 기존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활용한 심야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행을 추진하고, 2단계에서는 인천대로, 경인로 등 신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축 구간으로 노선을 확대해 광역교통 주요 거점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3단계에서는 심야버스 접근성이 취약한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역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단거리 자율주행셔틀’을 도입하는 구상이다.

 


연구 결과,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가 3단계까지 확대 도입될 경우 현행 별밤버스 단독 운영 대비 잠재 수요는 최대 16배 증가하고, 교통 취약지역 커버율은 최대 6.8배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으로 운전 인력 비용을 절감해, 3단계 완료 시 연간 약 28억원 규모의 인건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태헌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시민의 심야 이동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대안”이라며 “인천시가 보유한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인프라와 미래형 환승센터 계획을 연계한다면, 자율주행버스를 광역교통체계의 핵심 요소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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