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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음음…” 새 학기 시작 후 아이 틱장애 증상 심해졌다면?

 

새 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은 새로운 담임교사와 친구, 달라진 생활 리듬에 적응해야 한다. 이처럼 환경 변화가 큰 시기에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틱 증상이 일시적으로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어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틱장애는 특별한 의도 없이 신체 일부를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신경발달질환이다.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 어깨 들썩임 등 움직임이 반복되면 운동 틱으로, ‘킁킁’, ‘음음’, 헛기침 등의 소리를 반복하면 음성 틱으로 구분한다. 증상은 하루에도 수차례 반복될 수 있으며, 피로하거나 긴장할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새 학기처럼 낯선 환경에 놓이면 아이 스스로 긴장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틱 증상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일부 아이들은 학교에서는 증상이 심해지고 집에서는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틱 증상을 단순한 습관으로 여기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또래 관계 형성이나 수업 집중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보고된다.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로 인해 아이가 위축되거나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아이누리 한의원 순천점 이준영 대표원장은 “틱장애가 만성화되면 불안이나 강박 성향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성장기에는 ADHD 등 다른 신경발달 특성이 동반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증상이 눈에 띄게 반복된다면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아이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녀의 틱 증상이 갑자기 잦아졌다면 먼저 최근 생활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수면 부족, 학업 스트레스,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 또래 관계 변화 등도 증상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틱장애 관리는 아이의 긴장도를 낮추고 생활 리듬을 안정시키는 것이 기본이다. 규칙적인 수면, 적절한 신체 활동, 과도한 자극을 줄이는 생활 환경 조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맞춤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준영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틱장애 관리의 한 방법으로 심신 안정과 신경계 균형 회복에 초점을 둔 한약 치료와 침 치료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접근은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살피면서 증상 완화를 돕는 보조적 관리 방법으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관련 치료에 대해서는 일부 임상 연구가 보고된 바 있으며, 치료 과정에서는 아이의 연령, 증상 지속 기간, 동반 증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별 맞춤 접근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준영 원장은 “틱 증상은 경과에 따라 강약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는 만큼 조기에 아이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 방향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새 학기 적응 과정에서 증상이 두드러진다면 아이를 꾸짖기보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전문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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