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8 (토)

  • 구름많음동두천 18.9℃
  • 흐림강릉 19.9℃
  • 구름많음서울 20.1℃
  • 구름많음대전 20.1℃
  • 흐림대구 18.0℃
  • 박무울산 15.6℃
  • 구름많음광주 18.6℃
  • 흐림부산 17.3℃
  • 구름많음고창 15.8℃
  • 구름많음제주 18.3℃
  • 흐림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5.6℃
  • 흐림경주시 16.7℃
  • 흐림거제 16.5℃
기상청 제공

광주스카이동물병원, 반려견 심장질환의 예후 예측 관련 연구 발표

 

광주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대표 원장 백성현) 박신욱 센터장이 수의학 분야 SCIE 저널인 Veterinary Quarterly에 논문을 게재하며 반려견 심장질환의 예후 예측과 관련된 연구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구는 점액종성 승모판막 질환(MMVD)으로 인해 폐수종으로 입원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임상에서는 정맥 이뇨제 투여 후 심장 크기가 빠르게 감소하는 환자일수록 장기적인 예후도 좋을 것이라는 가설이 널리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이번 후향적 분석 결과는 이러한 통념과는 다른 결론을 제시했다.

 

입원 기간 동안 관찰되는 심장 크기 감소는 실제로는 체내에 축적된 체액이 빠지면서 나타나는 ‘울혈 해소’ 상태를 반영할 뿐, 장기 생존 기간과는 유의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 생존율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입원 전 경구 이뇨제 복용 이력’으로 확인됐다.

 

즉, 이미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던 만성 심부전 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를 통해 심장 크기나 수치가 일시적으로 개선되더라도 장기적인 예후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박신욱 센터장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소동물 심장질환 분야에서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심장 질환 관련 연구로 Veterinary Quarterly 오리지널 논문 2편과 Irish Veterinary Journal 케이스 리포트 1편을 발표했으며, 현재도 SCI급 논문 2편이 게재를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6월에는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에서 반려견 심장질환과 관련된 추가 연구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연구 성과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기존 이뇨제 치료에 반응이 제한적인 중증 울혈성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투석 장비를 활용한 울혈 완화 치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증 심부전 및 호흡부전 환자를 위한 인공호흡기 기반 치료 환경 도입도 준비 중이다.

 

박신욱 센터장은 “진료 현장에서 느끼는 의문들이 자연스럽게 연구로 이어진다. 앞으로도 임상 수의사들이 실제 진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가 단순히 논문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선택지를 넓히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과적 접근법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성현 원장은 “광주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는 지역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진료 경험을 연구로 연결하고, 그 연구 성과를 다시 환자 치료에 환류하는 구조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정교한 진단과 예후 평가, 그리고 중증 환자를 위한 치료 환경 고도화를 통해 지역 보호자들에게 한 단계 높은 수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아이디어에서 수출까지”… K-푸드 창업사관학교 첫발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 식품 창업가 육성을 위한 ‘K-푸드 창업사관학교’를 출범시키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16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K-푸드 창업사관학교’ 제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386개 팀이 지원해 약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창의성·성장 가능성·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50개 팀이 선발됐다. 이는 식품 분야 창업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앞으로 1년간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 시장 진출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특히 시제품 제작과 실제 판매 경험까지 포함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창업사관학교 외에도 지역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 창업캠프 등을 통해 추가로 50개 팀을 육성해 매년 총 100개의 청년 식품기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창업은 쉽지 않지만 도전 자체가 큰 가치”라며 “창의적인 아이디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