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관람객들의 체험 만족도를 극대화할 채비를 마쳤다. 박람회장 내 치유농업관을 운영하는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AI로 제작한 다채로운 영상과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과 깊이 소통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관은 첨단 기술과 따뜻한 생명력이 융합된 어린이 체험 콘텐츠가 단연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 활용강사이며 이번 콘텐츠의 총괄기획자인 '사회적기업 올위더스'의 조민정 대표는 치유농장의 실제 마스코트인 4살 암탉 '말복이'와 귀여운 '육지 거북이 남매'를 소재로 한 AI 애니메이션을 특별 제작해 선보인다.
조민정 대표와 AI영화제작팀의 기술을 통해 재탄생한 치유농장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영상 상영에 그치지 않고, 기획된 AI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직접 넘겨보며 체험할 수 있는 전자책(e-book)과 아날로그 감성의 플립북(Flip-book)이 함께 제작된다. 이 콘텐츠들은 치유농업관 내 치유정원 등에서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아이들은 친숙한 동물 캐릭터의 스토리에 몰입하며 치유농업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인공지능 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행사 및 전시 산업에서 인공지능 활용의 다양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입을 모은다. 인공지능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딱딱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스토리를 부여하고 생명력을 불어넣어 관람객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치유와 소통의 매개체'로 진화했음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첨단 기술과 자연, 그리고 동물이 함께 교감하는 2026 국제 원예치유박람회는 금주 주말인 4월 25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음 달 34일까지 30일간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