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머신 툴 Machine Tool*)1)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는 독일의 하이엔드 프리미엄 공작기계 전문업체인 HELLER 그룹을 인수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할 HELLER 그룹은 1894년 창립해 13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한다. HELLER 그룹은 고난도 초정밀 공정에 특화된 머시닝 센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ELLER 그룹 인수를 마치게 되면, DN솔루션즈의 연결 매출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독일 뉘르팅겐(Nürtingen)에서 HELLER 홀딩스(HELLER Holding SE & Co. KGaA) 최대주주와 만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HELLER 그룹이 130여년 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머시닝 센터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품 라인업을 한층 보강하며,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에서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생산 거점이 전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에서 금제 장신구와 백제계 토기·철기가 대거 출토되면서, 정읍이 백제 문화권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근거가 추가로 확인됐다. 26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사적으로 지정된 은선리·도계리 일대에서 국가유산청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제 구슬과 화형·잎형 장식, 금동 이식, 청동 팔찌, 유리 구슬, 뒤꽂이 등 정교한 장신구류가 확인됐다. 또한 삼족토기, 광구장경호, 병형토기, 대부완 등 다양한 백제계 토기와 철기류도 함께 출토됐다. 특히 금제 장신구는 백제 한성기(성남 판교·하남 감일동)와 웅진기(공주 금학동·군산 여방리 등) 고분 출토품과 비교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은선리·도계리 고분군은 영원면 일대 2km 구간에 분포한 270여 기 고분 중 횡혈식 석실분 56기가 집중된 지역이다. 2018년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부터 정기적인 시굴과 발굴조사가 진행돼 왔다. 일부 고분은 도굴로 훼손됐지만, 이번 조사에서 부장 양상과 축조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유물이 다수 확인돼, 백제 지방 지배세력의 실체와 정치적 위상을 새롭게 해석할 가능성이 커졌다.
제3연륙교 통행료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이 “끝까지 무료화를 관철시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인천시는 26일 영종·청라 주민 우선 감면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3월부터 모든 인천시민 감면 방안을 발표했지만, 배 의원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전면 무료화를 위한 헌법소원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불가피한 인천시 상황… 그러나 본질은 공공도로” 배 의원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 주민들의 분양대금,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부담으로 건설된 다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와 민자사업자 간 협약에 따른 손실보상 조항 때문에 인천시민 세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이 이미 약 5000억원의 분양가를 통해 건설 비용을 충당했으며,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도 공공재원으로 부담했다”며 “이는 명백한 공공도로”라고 강조했다. 착공부터 개통까지 주도적 역할 배 의원은 지난 2015년 시민 궐기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제3연륙교 건설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인천시장과 경제청, LH, 인천도시공사 등을 설득해 착공을 이끌어냈으며, 협약식과 착
폭염 속 삼성전자 에어컨 'C101 에러'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2년 무상 AS(사후서비스) 기간이 끝나자마자 동일한 증상을 겪고 고액의 유상 수리비를 청구받았다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일부 고객은 소비자원에 신고하자마자 수리비를 환불받으면서, 제품의 구조적 결함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에어컨 결합 문제가 대규모 리콜 사태로 번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2년 전에 신혼가전으로 삼성전자 에어컨을 샀는데,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C101에러가 뜨면서 폭염 속에서 에어컨 사용을 못하고 있다.” 찜통 더위 속 멈춰버린 에어컨 직장인 박아무개씨는 2023년 구매한 삼성전자 AF모델 에어컨 두 대가 이달 초부터 갑자기 멈춰 섰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니 ‘실내기와 실외기 간 통신 불량’을 의미하는 C101 에러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문제는 2년 무상 AS 기간이 지난 터라 유상 수리가 불가피하다는 점이었다. 서비스 센터는 실외기 메인보드(PBA) 교체 비용으로 30만원을 청구했다. 박씨는 “AS 기간 2년이 지나자마자 30만원 내고 고치라니 어이가 없었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삼성
충청·전라권에 거점을 둔 국내 대표 화학소재 기업 롯데엠시시가 수년간 치명적 독성을 지닌 폐촉매제를 불법적으로 처리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이 기업은 2009년부터 아크릴 원료인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를 생산해왔으며, 매년 약 250톤 규모의 폐촉매제를 배출한다. 문제는 이 폐촉매제 속에 포함된 물질이다. 최근 분석기관이 확보한 시료 결과에 따르면, 폐촉매제에는 발암성 1군 물질인 비소(As)가 1.34%~3% 수준으로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성인 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비소 치사량이 불과 70mg 수준인데, 톤 단위로 발생하는 폐촉매를 불투명하게 처리한다는 것은 사실상 환경 테러”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것은 그 다음이다. 문재인 정부 시기까지 존재했던 지정폐기물 처리 신고 기록이 정권 교체 이후 자취를 감췄다. 마치 누군가 의도적으로 기록을 지운 듯, 수백 톤에 달하는 고독성 폐기물의 처리 이력은 행방이 묘연하다. 환경시민단체는 “촉매를 쓰면 반드시 폐촉매가 발생하는데, 이 업계 어디에서도 롯데엠시시의 폐기물 처리 흔적을 찾을 수 없다”며 “결국 불법 매립·은폐·무단 방치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청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2000원으로 확정하고,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 주민에게 우선 감면을 적용한 뒤, 2026년 3월 말 통행료 감면시스템 구축 시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주변 도로와의 통행료 형평성을 고려해 승용차 기준 2000원을 책정했으며, 운영 방식은 인천시민에게는 무료, 타지역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감면시스템에 등록된 시민 소유 차량은 차종·대수·이용 횟수와 관계없이 모두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등록되지 않은 차량과 법인 차량, 단기 렌트·리스 차량 등은 제외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시민 권리 회복과 불평등 해소의 상징”이라며 “통행료는 2000원으로 책정했지만 인천시민에게는 무료화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한 구조적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국가의 책임 회피와 관련해 “1990년대 영종대교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인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료 우회도로가 없는 지역이 됐고, 시민들은 수십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세계전람이 공동 주관하는 2025 뷰티&헬스케어쇼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 최대 규모의 뷰티·헬스케어 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최신 트렌드와 제품,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화장품·코스메틱, 스킨케어·헤어, 헬스케어,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20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수출지원존, 브랜드팝업존, 해외브랜드존, 기관·단체관 등 특별관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기관·단체관에는 경쟁을 거쳐 선정된 우수 기업들이 참가해 수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28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뷰티&헬스케어 수출상담회도 올해 재개된다. KOTRA 국내외 지사가 초청한 유망 구매자와 현대홈쇼핑, 알리바바닷컴 등 국내외 유통망 입점 상담, 공공 수출지원사업 상담이 함께 진행돼 K-뷰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브랜드 ‘모돌스’와 협업한 스킨 디톡스 체험, 타로 향기 테스트, 퍼스널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지역 주민을 위한 파크골프장 운영권을 출자기관에 부여하는 조례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의 독단적 행정은 폐기물 정책의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측에 따르면, 공사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이미 인천시에 제안했고, 시는 이를 수용해 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인천시는 공사와 사전 협의 없이 운영권을 출자기관에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작성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파크골프장 운영권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협상 과정과 절차”라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의 구조가 무너진다면, 어떤 사안도 갈등과 불신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는 일방적 조례 제정이나 언론 발표가 아니라 이해관계자와의 진지한 대화와 협상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노조는 지난 4월에도 인천시가 공사,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와 사전 협의 없이 아쿠아리움 건립 계획을 언론에 독단적으로 공개해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폴란드가 한국 방산업체와 체결한 대규모 방산 계약 직후, 현지에 설립된 한 법인으로 약 1억 즈워티(약 380억 원)가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현지 언론 TVN24는 지난 8일(현지시간) “검찰, 방첩기관, 세무당국이 한국 현대로템 하청업체와 거래한 것으로 의심되는 폴란드 법인의 계좌를 조사하고 있다”며 “세금계산서 위조 혐의가 적용될 경우 최대 25년형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는 지난 6월 바르샤바 지방검찰청 주도로 시작됐다. 검찰은 폴란드 등록 법인이 한국 방산업인 현대로템 하청업체를 고액의 부가가치세(VAT) 세금계산서 2건을 자문 서비스 명목으로 발행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 대변인 마테우시 마르티니우크는 “세금계산서에 공적으로 중요한 사항에 대해 허위 사실이 기재되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며 “아직 특정인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자금은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 사이, 즉 K2 전차·K9 자주포·FA50 전투기 등 한국산 무기 공급 계약이 체결된 직후에 지급됐다. 해당 폴란드 법인은 2019년 두 명의 한국인에 의해 설립됐으며, 사업 목적에는 ‘비즈니스 컨설팅’
정읍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2023년과 지난해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하며 시민 신뢰 회복과 조직 혁신의 성과를 입증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학수 시장의 강력한 혁신 의지와 현장 중심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학수 시장은 취임 직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선언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전방위적 청렴 혁신에 나섰다. 단순한 등급 상승을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조직 내부의 묵은 관행을 바로잡는 데 집중했다. “청렴은 말이 아닌 현장에서 증명하는 것” 이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반부패 청렴추진단’은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핵심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딱딱한 보고 대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직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한다. 이 시장은 또한 현장 밀착형 행정을 강조하며 ‘읍면동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건설공사 업무 가이드북’을 도입했다. 소규모 공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점검하고, 즉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