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최근 ‘2026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 공개모집’을 진행하는 등 내년도 경영평가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공공기관 내부에서는 “지표 설계와 관리 역량이 성패를 가른다”는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평가체계가 어떻게 정리되든, 결국 점수는 ‘주요사업 지표’에서 갈린다는 공감대가 크다. 실제 평가 결과 공개 자료를 보면 사업성과 영역에서 ‘사업지표의 적정도’와 ‘사업지표의 달성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표를 얼마나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설계·서술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오는 2026년 1월 8일 『주요사업 지표 마스터 향상』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기타공공기관은 물론 지방공기업·지방출자출연기관 담당자까지 염두에 두고, 지표별 실무 작성법을 A to Z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대표성·지속성·정합성 판단 기준과 평가단의 검증 관점을 짚고, 고득점 지표의 공통 특징과 ‘사업 나열식 지표’의 한계를 비교해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모호한 표현을 걷어내고 정량성·근거·전략적 의미를 부여하는 작성법, 주요 감점 유형과 예방 포인트, 기준값–목표값–성과측정 방
민주주의자 김근태 선생(1947~2011)의 14주기를 맞아 고인의 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재단법인 김근태의 평화·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김근태재단)이 주최하고,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와 김원이·박민규·박상혁·이기헌·허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추모행사는 29일 오후 1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김근태 선생 묘역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약력 보고를 시작으로 추모사, 내빈 및 유족 인사, 현악 2중주, 묘역 참배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우상호 정무수석이 대통령 추모사를 대독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대신해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국회의장 추모사를 대독한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민평련 대표의원인 이인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복기왕·소병훈·위성곤·허영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민주주의 정신을 함께 기릴 예정이다. 김근태재단 현창하 사무총장은 “김근태 선생께서 평생을 바쳐 지켜내신 민주주의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은 우리
정부가 기존 ‘탈북민’ 용어를 ‘북향민’으로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이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박 의원은 오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정부 방침에 대해 강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충분한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 없이 진행된 용어 변경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정책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탈북민 전원이 기존 명칭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북향민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통일부는 지난 23일, 당초 예고됐던 탈북민 의견 수렴 결과 발표를 생략한 채 ‘탈북민’을 ‘북향민’으로 변경하는 방침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탈북민 사회와 관련 단체들은 당사자들의 반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한 유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탈북민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정하는 시도라는 비판도 확산되고 있다. 박 의원 측은 정부가 정권
인천 연안에서 일몰 이후 어선 조업과 항행을 제한해 온 규제에 대해, 44년 만에 본격적인 완화 논의가 시작된다. 박찬대·허종식 국회의원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인천 연안해역 야간조업 제한 해제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 연안 일반해역에 연중 적용되고 있는 야간조업(항행) 제한 규정의 합리적 조정 방안과 함께 안전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인천 연안의 야간조업 제한은 어선안전조업법 제16조를 근거로 해양수산부 공고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 연안은 접경해역이 아닌 일반해역임에도 불구하고, 일몰 이후 조업과 항행이 사실상 연중 제한되고 있어 어업 현장에서는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박찬대 의원실이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규제 대상 인천시 등록 어선은 총 1482척에 달한다. 해당 어선들은 주간에만 조업과 항행이 가능해 이동 시간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조업 시간이 크게 제한되며, 성어기에도 충분한 어획 활동이 어렵다는 것이 어업인들의 공통된 호소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중재안을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왔고, 박찬대 의원실은 야간 안전관
인천시가 시민 참여로 조성된 자원순환 행사 수익금을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하며 연말 나눔을 실천했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사)인천YWCA와 함께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약 400여만 원을 한부모가정과 자립준비청년 등 지역사회 이웃 10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2045 정책 기조에 맞춰 시민 주도의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행사다.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모델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0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나눔장터는 지난 6월 21일 개장을 시작으로 광장 개최 3회와 학교로 찾아가는 나눔장터 2회 등 총 5회에 걸쳐 운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과 청소년 등 약 6000명이 참여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10분의 1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총 412만 2650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자립준비청년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광역시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두며 재정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올해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에서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세외수입 관리 실태와 운영 성과를 종합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가리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를 인구 규모와 재정 여건에 따라 14개 유형으로 분류한 뒤, 세외수입 징수율 등 운영 실적을 중심으로 한 정량평가(100점)와 우수사례 발굴, 기타특별회계 종합관리 여부에 따른 가점(4점)을 합산해 종합점수를 산정했다. 인천시는 이 가운데 광역시 유형 그룹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되며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2023년에도 같은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된 바 있어, 지방세외수입 관리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그동안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를 위해 실무자 교육을 강화하고, 과목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창의적인
HWPL 글로벌09지부가 인천에 새 사무소를 열고 민간 중심의 국제 평화 네트워크 활동을 본격화했다. HWPL 글로벌09지부는 지난 26일 인천 부평구에서 사무소 개소식과 송년회를 함께 개최하며 초종교·초이념 민간 평화 연대의 새로운 거점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제 평화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구 HWPL 글로벌09지부 명예이사를 비롯해 대한불교본조계종 총무원장 불광 스님, 한국근본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송 스님, 기독교와 천도교 지도자, 향교 대표, 인천시의회 관계자 등 종교·정치·시민사회를 아우르는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종교와 이념, 사회적 배경을 가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은 초종교 평화 연대라는 행사 취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행사는 HWPL 글로벌09지부 위아원 회원들의 합창으로 시작됐다. ‘우리는 하나’라는 곡은 종교와 이념, 세대의 경계를 넘어 평화라는 공통 가치를 공유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설송 석혜운 스님은 축사를 통해 “모든 종교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해 손을 맞잡을 때 전쟁은 종식되고 평화는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만금항 신항이 대한민국 8번째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되며 서해권 국제 크루즈 시대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북 관광산업 전반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해양수산부가 새만금항 신항과 경남 마산항을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새만금항 신항은 부산·인천·제주·여수·속초·포항·서산에 이어 국내 8번째 크루즈 기항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집중됐던 국내 크루즈 항만 구조에서 벗어나 서해권에 새로운 국제 크루즈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북도가 추진해 온 크루즈 관광 육성 정책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새만금항 신항은 선석 길이 430m, 수심 14m 규모로 22만 톤급 대형 국제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항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는 접안 능력 22만5000톤, 선석 길이 430m, 수심 12m의 인천항 크루즈터미널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수준이다. 항만은 2026년 하반기 5만 톤급 2선석 개장을 시작으로 2030년 4선석, 2040년까지 총 9선석으로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조 2476억원으로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장성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인천시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된 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은 간호사 의무 배치 대상이 아닌 현원 10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의 보건·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인천시는 올해 총 4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지역 내 어린이집 280개소를 대상으로 월 1회 정기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기준 방문간호사들은 총 2576회에 걸쳐 어린이집을 방문해 1만 583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했다. 단순 건강 점검을 넘어 정기적인 건강·발달 사정을 통해 이상 소견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동 48명에게는 발달 정밀검사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의료 안전망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아동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인 ‘드림스타트’와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지원 성과도 눈에 띄었다. 방문간호사가 현장에서 발굴한 취약계층 아동을 시 영유아정책과와 연계해 다문화 가정 아동 언어치료 지원, 중증 치아 질환 아동 치과 치료 연계 등 복
대한민국 밸브 산업을 이끌어 온 삼창주철공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명문장수기업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4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삼창주철공업㈜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서부지부와 함께 ‘명문장수기업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문장수기업 제도는 업력과 경영성과,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중소기업 성장의 모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도입됐다. 해당 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동일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지속해야 하며, 성실한 조세 납부, 법규 준수,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혁신 역량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수출 등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지며, 기업 및 제품 홍보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총 96개 기업이 신청해 중소기업 9곳과 중견기업 1곳이 신규 선정됐으며, 전체 명문장수기업은 63개사로 늘어났다. 특히 삼창주철공업㈜은 인천지역에서 두 번째로 명문장수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의미를 더했다. 업력 47년의 삼창주철공업㈜은 아시아 최초로 미국 UL과 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