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2025 농특산물 인천장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인천본부가 주관하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총 15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강화·옹진·영종 등 인천 각지에서 생산된 쌀, 인삼, 고구마, 한우, 한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시중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또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당일 무료배송 서비스(강화·옹진·영종 제외)가 제공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에어볼 추첨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 내 체험 부스에서는 ▲인삼고추장 만들기 ▲고구마 보틀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커피 제공 이벤트(선착순 300명)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해,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활동 참여가 어려웠던 시민들도 부담 없이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우리나라 유일의 나물 명인 고화순 하늘농가㈜ 대표가 한국 나물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는 최근 열린 ‘K-나물 세계화 심포지엄’에서 나물의 세계화를 위한 5대 어젠더를 발표하며, 전통음식 나물이 세계 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명인은 “나물은 단순한 풀반찬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혜가 담긴 음식”이라며 “우리 조상들이 계절과 땅의 변화를 존중하며 길러온 나물 문화는 한국의 정신이자 생명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서 『조물조물 나물 이야기』에서 “나물은 흙과 햇빛, 바람이 빚어낸 생명식품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의 언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물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K-푸드의 뿌리이자 미래 식문화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고화순 명인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물의 세계화를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함께 추진해야 할 5대 어젠더를 제시했다. 생산·가공·유통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물산업이 지속 가능한 구조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 셰프와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를 통해, 나물 요리의 다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가 24일 사과를 매개로 진심을 전하는 ‘애플데이’ 행사를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애플데이’는 매년 10월 24일 서로에게 사과하며 화해하는 날로, 올해는 사과를 통해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사과우체국’, ‘사과로드’, ‘사과나무 카드걸렸네’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콘텐츠로 꾸려졌다. 방문객들은 ‘사과로드’에 사과 메시지를 붙이며 마음을 표현하고, ‘사과우체국’에서는 감성 엽서를 통해 미처 전하지 못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엽서를 보낸 이들에게는 사과를 증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사과 1박스를 추가로 발송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또한 ‘사과나무 카드걸렸네’에 참여한 방문객은 사과즙을 받을 수 있었고, SNS 구독 이벤트를 통해 사과, 사과즙, 키링, 스티커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도 진행됐으며, 방문객 300명에게 모든 상품이 포함된 애플데이 꾸러미를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버스킹 공연과 사과를 활용한 요리 전시가 열려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방문객이 함께
팝업스토어부터 온·오프라인 할인 프로모션까지 소비자와 함께 즐기는 참여형 브랜드 축제 맛과 진심, 그리고 나눔이 공존하는 도드람의 브랜드 축제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한돈 대표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함께 도드람 맛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2025 도드람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도드람 페스타는 ‘THE GRILLIST’라는 콘셉트 아래 도드람만의 맛과 품질, 그리고 소비자 참여를 결합한 브랜드 체험형 축제로 진행된다. 도드람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오프라인 할인 프로모션, 유튜버 정육왕 협업 콘텐츠, 도네이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팝업스토어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에서 운영된다. 더리버몰은 이케아의 서울권 첫 오픈점을 포함하여 이마트 CGV 등 다양한 테넌트가 입점한 ‘도심 속 힐링 라이프스타일 복합몰'로서 다양한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전하기에 최적의 공간으로 평가된다. 방문
농협의 양대 유통조직인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이 2021년 이후 4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농협경제지주의 재무 건전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유통은 지난 2021년 27억원 흑자에서 2022년 183억원, 2023년 288억원, 지난해 352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 폭 확대가 이어졌다. 올해 8월 기준으로도 151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농협하나로유통 역시 지난 2021년 170억원 흑자에서 2022년 342억원, 2023년 309억원, 지난해 398억원으로 순손실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 8월까지 273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적자 점포 비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 2021년 33.3%에서 2022년 32.1%, 2023년 52%, 지난해 60%, 올해 8월 기준 62.5%로 급등했다. 농협유통 또한 지난 2021년 41.7%, 2022년 50%, 2023년·지난해 각각 48.6%, 올해 8월 기준 47.4%로 전체 점포의 절반가량이 적자 상태다. 두 회사는 모
지난 3년간 농협공판장을 통해 유통된 수입농산물이 44만톤, 1조원이 넘고 매년 취급량과 취급급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농산물 판매를 촉진해 농민들의 이익 증진 및 상생을 도모해야 하는 농협이 수입농산물 판매장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간사(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공판장을 통해 취급된 수입농산물은 2022년 10만 6,555톤, 2023년 11만 3,242톤, 2024년 12만 5,554톤, 2025년 1~8월 9만 4,202톤 등 총 43만 9,554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취급액 규모는 2022년 2,572억원, 2023년 2,811억원, 2024년 2,972억원, 2025년 1~8월 2,229억원 등 1조 585억원에 달했다. 이를 통해 3년간 농협공판장에서 취급·유통된 수입농산물 취급량과 취급규모는 각각 17.8%,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농협공판장에서 취급·유통된 품목별 수입농산물(중량 기준)을 보면, 바나나는 2022년 이후 올 8월까지 총 17만 6,275톤이 취급·유통돼 그
이원택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 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산 쌀값 상승으로 발생한 수익이 농가가 아닌 농협 RPC( 미곡종합처리장 ) 등의 유통단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수확기 당시 전국 123개 농협 RPC 중 전년보다 매입가격을 인상한 곳은 11개소(8.9%) 에 불과했다. 반면, 절반에 가까운 59개 RPC(48.0%) 는 오히려 직전년도 가격보다 인하해 쌀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쌀값이 급등하면서 RPC는 낮은 매입가로 확보한 쌀을 가공후 판매하며 큰 차익을 거둔 구조가 형성됐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RPC의 쌀 판매 매출은 총 3조200억 원에 달했으며, 수매금액 2조6,715억원(‘25년 추가 매입량 포함)과 가공비 2,799억원 등을 제외하면 530억원 정도의 추정수익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 의원은 “이런 구조 속에 농협중앙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 “향후 쌀값 폭등 등 시장 변동으로 유통단계 마진이 커지는 경우 농가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중앙회 차원에서 유통이익의 일정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대하여 농촌 빈집과 노후 건축물 정비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농촌 빈집 등의 미관 저해 및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해왔으나, 최근 빈집 활용에 대한 다양한 민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민간투자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그 밖의 농림수산식품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고시’ 개정안에는 민간의 투자수요를 반영하여 ‘농어촌정비법’과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농촌 빈집·빈 건축물 정비사업을 농식품모태펀드의 신규 투자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민간의 자본 유입이 활성화되어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빈집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농촌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명성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28회 명성산 억새꽃축제’ 개막과 함께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산림분야 대표 규제개선 내용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생활 속 불편 및 제도개선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서다. 현장지원센터에서는 △규제혁신 안내물 및 카드뉴스 배포, △현장 상담 및 건의 접수(국민소리함), △간단 설문 참여 등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제도개선 과제로 연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산림청의 ‘국민 체감형’ 대표 규제개선 사례를 규제혁신 홍보물을 배포하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주요 사례로는 ▲보전국유림 내 양봉시설 설치 허용(꿀벌 사육 및 벌꿀 채취를 위한 시설 설치가 가능해져 임업인 소득 다변화를 지원), ▲ 국립자연휴양림 다자녀 감면 기준 완화(자녀 3→2명) 및 입장료 면제 대상 정비( 산림복지서비스 접근성 확대), ▲임의 벌채 허용 범위 개선(자가소비 목적 연 10㎥ 이내)을 통한 산림자원 활용의 합리성 제고 등 모두 국민 불편을 줄이고 산림자원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개선 내용들이다
NH농우바이오는 11월 추천품종으로 굿모닝백다다기와 산타꿀 수박을 추천했다.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는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며, 산타꿀 수박은 2배체 수박으로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다. 저온 신장성 우수한 굿모닝백다다기 오이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는 반촉성 시설오이로 저온 신장성이 우수하며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며 과색이 진해 상품성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많다. 오이의 선별은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굿모닝은 품종자체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 또한,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며, 잎이 솟아 오이를 수확할 때 오이가 잘 보여 허리를 힘들게 굽힐 일이 없다. 굿모닝 백다다기는 반촉성 재배로 시설 재배하여 1월에서 3월에 정식한다. 다양한 시기에 수확이 가능한 산타꿀 수박 산타꿀 수박은 2배체 수박으로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 가능한 품종이다. 8~9월에 파종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수확하는 억제 촉성 작형과 10월~11월에 파종해 3~5월에 수확하는 촉성 작형이 있어 다양한 시기에 수확 가능하다. 특히 억제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