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해지며 야외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겨우내 활동량이 적었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달리기 시작하면 무릎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초보 러너부터 숙련자까지 흔히 겪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러너스 니(Runner's Knee)'다. 의학적 명칭으로는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무릎 전방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주요 특징이다. 달리기는 전신 운동으로서 심폐 기능 강화에 효과적이지만 착지 시 무릎에 전달되는 하중은 체중의 몇 배에 달한다. 러너스 니는 주로 무릎뼈인 슬개골과 허벅지 뼈인 대퇴골 사이에서 발생한다. 무릎을 굽히고 펼 때 슬개골이 대퇴골의 홈을 따라 매끄럽게 움직여야 하는데 근육의 불균형이나 잘못된 주행 자세, 혹은 과도한 훈련량으로 인해 슬개골이 비정상적인 경로로 움직이며 주변 조직에 마찰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운동 후 느껴지는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치부하고 방치하곤 한다. 그러나 러너스 니와 일반적인 근육통은 명확한 차이가 있다. 단순 근육통은 며칠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러너스 니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혹은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무릎
인천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좋아지는 도시’로 평가받으며 도시 경쟁력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광역자치단체 정주 여건 평가에서 인천은 지난 2020년 대비 2024년까지 경제활력, 보건안전, 인구사회, 보육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삶의 질 개선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현재 수준이 아닌 ‘개선 속도’를 기준으로 분석된 결과로,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임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실제 효과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신혼부부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천원주택’ 정책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정책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오는 4월 말 개장을 앞둔 청라하늘대교 ‘엣지워크’는 인천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며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대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결과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시민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의 결과”라며 “경제, 복지, 안전, 돌봄까지 시민 중심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인구사회 부문은 39점 상승, 보건안전 부문은 13점 상승하며 전체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인구 분야에서는
영종구 기자단이 인천공항공사 통폐합 추진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히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영종구 기자단은 지난달 31일 결의문을 통해 “인천공항공사 통폐합은 지역경제와 주민 생활에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기자단은 특히 영종도가 인천공항과 함께 성장해 온 공항 중심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의 산업 구조와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 추진은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기관 정책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반영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단은 “인천공항공사 통폐합 추진에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결의는 인천공항 통폐합 논의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여론의 한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인공지능활용협회가 초급자 맞춤형 AI 교육으로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기술 이해부터 실무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설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면서, AI 교육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서울 송파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강남학습관에서 개최된 'AI 원데이 클래스'는 AI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사)인공지능활용협회 남윤용 회장은 "강의는 'AI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 제시에 집중했다"며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 뒤 보고서 작성, 콘텐츠 기획, 정보 정리 등 현실적인 활용 장면을 중심으로 교안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복잡한 기술 실습 대신 실제 업무와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계한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수강생은 "AI가 막연한 기술이 아니라 실제로 쓸 수 있는 도구라는 점을 체감했다"며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감이 잡혔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조민정 강사(사회적기업 올위더스 대표)는 "초급자에게는 복잡한 기능 학습보다 '이 기술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이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이 조합원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무법인 이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노조는 지난 30일 국립정신건강센터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노무법인 이룰 소속 노무사 3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무원 역시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노동권을 가진 근로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익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위촉된 강가을·성정훈·정윤지 노무사는 향후 조합원들의 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충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노조 정책 수립과 단체 교섭 과정에서 전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직사회 내 노동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해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승문 위원장은 “공무원이기 이전에 한 명의 근로자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복지국가의 출발점”이라며 “전문 노무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무법인 이룰 측도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온전히 행사할 수 있도록 실무 중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가 신청사 개원을 계기로 스마트 예방의료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 보건의료 거점으로 도약한다. 건협 인천지부는 지난 30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신청사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예방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원 회장과 강위중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보건의료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신청사 개원을 축하했다. 이번 신청사는 1982년 설립 이후 43년 만에 행정 중심지인 구월동으로 이전한 것으로, 지상 7층·지하 5층, 연면적 2만2,247㎡ 규모를 갖춘 건협 전국 지부 중 최대 규모 시설이다. 건협 인천지부는 이번 이전을 통해 검진 중심 기능을 넘어 예방·치료·사후관리를 아우르는 통합형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수검자 중심의 스마트 검진 시스템 도입이 핵심이다. 접수부터 검사, 상담까지 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동선’을 설계하고, 전자태그(RFID) 기반 ‘차트 없는 검진’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MVG(Most Valuable Guest) 전용 공간과 1대1 전담 코디네이터를 운영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테마전시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가상현실(VR) 전시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시 확대에 나섰다. 박물관은 표류인 문순득 일기의 인천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을 기념해 개최된 테마전 '바다 너머 세상을 본 조선 상인 표류인 문순득'이 지난달 22일 성황리에 종료된 이후, 이를 온라인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VR 기반 전시를 3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며, 관람객은 전시 공간을 360도로 탐색하며 실제 전시장을 방문한 듯한 몰입형 관람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에는 표류인 문순득 일기를 비롯해 지구의와 천구의, 갤리온 선박 모형 등 총 54건 524점의 자료가 포함됐다. 전시는 ‘표류, 동아시아 교류의 틈을 잇다’, ‘교류, 새 세상을 보여주다’, ‘표해록, 지식의 새 항로를 열다’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최장 기간과 거리를 기록한 표류 사례로 평가받는 문순득의 여정과 함께 승사록 등 관련 기록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 특히 이번 VR 전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의 대중적 확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무궁화 250품종의 특성 정보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3월 25일부터 산림과학지식서비스를 통해 공개했다. 그동안 무궁화 품종 정보는 여러 웹사이트나 개별 자료를 통해 분산 제공되면서 내용이 제한적이었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자료 부족으로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무궁화 유전자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구성했으며,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품종명과 개발 과정, 수형, 잎과 꽃의 형태적 특징 등 표현형 정보와 함께 평균 개화 시작일과 종료일, 개화 기간 등의 개화 생리 특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품종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관상적 특성을 고려해 각 품종별 꽃과 꽃봉오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근경 및 원경 이미지도 제공한다. 모든 정보와 이미지는 출처를 밝힐 경우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데이터베이스는 품종 비교와 육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교육과 조경 분야에서 품종 선택과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신한나 연구사는 무궁화 품종 정보를
코는 얼굴 중심부에 위치해 작은 변화에도 전체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첫 수술 이후 형태적 불만이나 기능적 문제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코 재수술은 단순한 교정이 아닌, 기존 수술로 변화된 조직 상태를 분석하고 원인을 바로잡는 과정이 핵심이다. 재수술은 이전 수술 결과를 바탕으로 흉터 조직과 유착, 연골 지지력 저하 여부 등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우선이다. 러블리안성형외과 최원일 대표원장은 “첫 수술과의 가장 큰 차이는 조직 환경이다. 수술 후 형성된 섬유화 조직과 유착은 코 내부 구조를 변화시키며, 단순한 높이 조절이나 외형 수정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보형물 삽입이나 연골 조작 과정에서 불균형이 발생하면 구축 변형이나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수술은 기존 구조 위에 단순히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착을 박리해 공간을 확보한 뒤 변형된 연골을 재배치하거나 보강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코끝의 경우 비중격연골이나 늑연골 등 자가조직을 활용해 지지 구조를 강화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최원일 원장은 “코 재수술은 이미 구조가 변형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제11회 농업·농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농업·농촌 분야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분야는 농촌진흥청이 개방한 농업·농촌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두 부문이다. 참가 신청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용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기업, 예비 창업자, 개인 및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7월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친다. 시상식은 8월 13일에 열린다. 최종 수상자 18팀에는 총 5,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 사업화 전문 상담, 홍보물 제작 등 후속 지원도 진행된다. 부문별 1위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9월 예정)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지능데이터팀 신재훈 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농촌 공공데이터 활용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AI 기술 접목으로 농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