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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표류인 문순득’ VR 전시 공개…온라인 관람 서비스 본격화

인천 유형문화유산 기념 테마전 디지털 전환, 360도 가상현실로 언제 어디서나 관람 가능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테마전시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가상현실(VR) 전시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시 확대에 나섰다.


박물관은 표류인 문순득 일기의 인천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을 기념해 개최된 테마전 '바다 너머 세상을 본 조선 상인 표류인 문순득'이 지난달 22일 성황리에 종료된 이후, 이를 온라인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VR 기반 전시를 3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며, 관람객은 전시 공간을 360도로 탐색하며 실제 전시장을 방문한 듯한 몰입형 관람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에는 표류인 문순득 일기를 비롯해 지구의와 천구의, 갤리온 선박 모형 등 총 54건 524점의 자료가 포함됐다.


전시는 ‘표류, 동아시아 교류의 틈을 잇다’, ‘교류, 새 세상을 보여주다’, ‘표해록, 지식의 새 항로를 열다’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최장 기간과 거리를 기록한 표류 사례로 평가받는 문순득의 여정과 함께 승사록 등 관련 기록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


특히 이번 VR 전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의 대중적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동식 관장은 “테마전뿐 아니라 상설전시까지 VR 콘텐츠로 확대 제작할 계획”이라며 “외국어와 수어 서비스 등 정보 접근성을 강화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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