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오는 10월 6~11월 2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되는 ‘2021 국제종자박람회’에 재배·전시할 우수품종을 15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품종 전시포’는 국제종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로 타 농업 관련 박람회와 달리 종자기업, 연구기관, 개인육종가 등이 연구·개발한 품종을 바이어 및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품종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작년 박람회에서는 약 4ha 규모로 조성한 전시포에 35개 기업이 출품한 고추, 무, 배추, 토마토, 오이 등 다양한 작물(27작물 419품종)을 재배하여 파노라마VR을 이용한 가상 전시포의 조성으로 온라인 박람회장에서 국내·외 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끈바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채소, 화훼, 식량작물 등으로 박람회 기간 중 전시포 집중관람시기(10.14∼16)에 맞춰서 재배·전시가 가능한 품종이며, 종자기업, 연구기관 및 개인육종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4월 2일까지며, 모집 결과를 바탕으로 품종별 재배주수, 면적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코로나19
코로나 19로 농식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을 위해 정부가 온라인을 통한 수출상담에 적극 나서며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중국의 20개 유력 바이어와 국내 37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140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해 총 409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고 29일에는 추가상담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상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로 인해 국제식품박람회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하반기로 연기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상담회로 기획 추진하게 됐다. aT는 통역 서비스뿐만 아니라, 상담 전에 우리 수출상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웹 상세페이지로 소개하고, 바이어들에게 샘플을 전달하여 수출상담회의 실효성을 높였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A사는 “사무실에서 중국 현지 유력 바이어와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어 편리했고, 실제로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바이어 대면상담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aT가 추진하는 온라인상담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aT는 1차 상담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5월 중순 중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대규모 2차 상담회를 실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