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준비 대신 가볍게 아침식사 챙기는 직장인, 학생 늘어 간편하게 부족한 영양소 섭취 돕는 요거트, 스프, 과일주스 등 각광 코로나19 재확산과 더불어 서울시가 오는 18일까지 오후 9시 이후 영화관, 독서실, 백화점 등의 문을 닫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면서, 재택근무, 원격수업 도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출근 준비 시간이 사라져 여유가 생긴 직장인들이 간단하게라도 아침 식사를 챙기는 추세다. 조리가 간편하거나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대용식 제품들이 인기인데 특히 요거트, 스프, 과일주스 등 부족한 영양소 섭취를 도우면서도 아침에 가볍게 먹을 수 제품들이 반응이 좋다. 식음료업계는 특허유산균을 담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떠먹는 발효유 제품을 비롯해 각종 과일, 야채의 영양소를 담은 주스, 영양 성분을 강화한 시리얼 등을 선보이고 있다. ◆푸르밀, 특허유산균 담아 맛있게 즐기는 ‘떠먹는 프로바이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특허 유산균을 담은 프리미엄 기능성 발효유 ‘떠먹는 프로바이오’를 선보이고 있다. 떠먹는 프로바이오는 CJ제일제당이 만든 독자 생산 특허 유산균 ‘CJLP243’이 함유되어 민감하고 더부룩한 장에 도움을 준다.
영국의 요거트 브랜드인 더 콜렉티브(The Collective)는 요거트 포장에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여 화제다. Dairy reporter 15일자에 따르면 새로운 패키징의 뚜껑은 12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뚜껑을 개봉하면 제품의 안쪽 덮개에 각기 다른 레시피가 인쇄되어 있다고 한다. 레시피는 잉크가 제품과 접촉하지 않도록 표면에 인쇄되어 있으며, 일부분은 뚜껑의 디자인에 가려져 이를 완전히 개봉했을때만 보일수 있도록 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패키징은 무작위로 인쇄되어 포장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할수 있어 제품에 부가가치를 더하고, 타사와 차별화된 패키징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유럽 최대 유가공조합인 알라푸드는 최근 자사제품인 스키르(Skyr, 아이슬란드식 전통 요거트)제품에 플라스틱이 40% 덜 들어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줄일수 있는 새로운 포장용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packaging europe 6월 8일자에 따르면 이 새로운 포장재는 각 용기당 기존보다 플라스틱이 16g 적게 사용되고, 재활용도 100%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알라푸드는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의 40%인 270톤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정도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업체의 포장책임자는 “우리 회사의 올해 패키징 전략의 핵심은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해 탄소발자국을 줄여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자재공급업체, 연구직원 및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알라푸드는 유럽 전역에 공급되는 10억개 이상의 포장제품을 지속 가능한 포장재로 교체한 바 있는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이번 사업은 다음단계라고 설명했다.
우유ㆍ요거트 등 유(乳)제품을 즐겨 먹으면 고(高)중성지방혈증 발생 위험이 20%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효과는 정상 체중 보유자보다 비만한 사람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팀이 2007∼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남녀 2만2,836명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에서 유제품 섭취와 고중성지방혈증의 관계)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 ‘영양 연구와 실행’(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됐다. 일반적으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은 쌀밥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아시아인에게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에서 유제품을 매일 1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고중성지방혈증 발생 위험이 0.8배였다. 우유를 하루 1회 이상 마시는 비만 남성의 고중성지방혈증 발생 위험은 면 월 1회 미만 마시는 비만 남성보다 36% 가량 낮았다. 요거트를 하루 1회 이상 마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