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구 산림청장은 봄철산불조심기간 개시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오후 충남 청양군 남양면에 위치한 산림청 헬기 격납고를 방문해 산불진화헬기의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이경일 산림항공본부장으로부터 격납고 및 헬기 운용상항을 보고받았다.
3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해 말 완공된 청양 격납고에는 대형헬기 2대, 중형헬기 1대가 상시배치돼 산불발생 상황에 대비한다.
이 청장은 격납고에 비상대기 중인 조종사 등을 격려한 뒤 "올해는 산불조심기간 중에 새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산불 초동진화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전국 어느 산불현장이든 30분 이내에 진화헬기가 출동할 체계를 갖춰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병해충·산사태 등 각종 재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