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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 임명

농진청, 1급 고위공무원 인사

정부는 19일 농촌진흥청 차장에 라승용(56세) 국립농업과학원장을, 후임 국립농업과학원장에는 전혜경(55세) 전 국립식량과학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라승용 신임 차장은 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농학과 원예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 농림부 국립농산물검사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원예시험장을 거쳐 호남농업시험장 식물환경과장, 연구관리국 연구운영과장과 연구정책과장, 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연구정책국장, 국립축산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장 재임 시에는 탁월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을 발휘해 정부 책임운영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국립농업과학원장으로 재임하면서는 농업 기초연구의 현장 적용성 제고 및 신속한 보급을 위해 ‘기술지원팀’을 신설하고 농업미생물 연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조직과 기능을 고객과 성과중심으로 개편했다.

라 차장은 고졸 출신으로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1급 고위공무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연구직공무원으로는 유일하게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등 3개 작목 연구기관과 기초연구기관인 농업과학원을 모두 거친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매사 합리적이면서 매끄러운 일처리로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해 풀어나가는 현안 해결능력은 물론, 업무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 농촌진흥사업을 총괄?보좌하는 차장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전혜경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와 숙명여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농촌영양개선연수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촌생활연구소 가정경영과장, 농산물가공이용과장, 연구정책국장, 농촌자원개발연구소장, 한식세계화연구단장, 농식품자원부장, 국립식량과학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합리적이면서 매끄러운 일처리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여성특유의 섬세함을 지녔지만 남성보다 더 열정적인 업무추진력을 가지고 있어 2008년에는 농촌진흥청 개청 이래 여성으로는 최초로 본청 핵심인 연구정책국장에 발탁됐고, 2009년에는 1급 기관장인 국립식량과학원장을 역임한데 이어 이번에는 농촌진흥청의 대표 연구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장을 맡게 됨으로써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계속 달고 다니고 있다.

식품 전문가인 전 원장은 본청 국장, 연구기관장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농업정책과 현안 문제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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