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7일 서울 장충동 소재 충무초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및 텃밭전문가가 참석하는 ‘학교 텃밭가꾸기 확대 발대식 및 간담회’ 행사를 개최하고, 교과과정과 연계한 학교 텃밭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학교 텃밭 확대 방안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실과 등 교과목을 중심으로 한 텃밭교육교재를 개발하고, 이를 2020년까지 전체 특·광역시 초등학교(1,756)의 1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내용은 직접 학교 텃밭 수확 체험과 동시에 수확한 농산물을 시식하고, 학교 텃밭 확대를 위한 발대식 및 선언문을 채택하며 학교 텃밭 교육 우수사례발표, 현장간담회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 관계자·텃밭전문가·정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바른 인성,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학교 텃밭교육이 확대되어 환경·건강·배려의 식생활 실천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진행된 충무초등학교 이재관 교장선생님은, “학교 텃밭을 통해 아이들이 밝아지고 착해지는 모습을 볼 때 마다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바른 식생활 교육으로 더 발전하는 학교 텃밭운영에 많은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학교 텃밭 교육 확대 시범사업을 추진할 초등학교 3곳을 선정하고, ‘학교 텃밭 시범학교 지정서’를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