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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젬,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 외 2종 터키 국제입찰 최종 낙찰

제너레이터 설계기술 차별·자체생산 튜브통해 디지털 엑스레이 성능·안전성제고 주효

국내 중소기업이 터키 국제 입찰에서 유수의 기업들을 따돌리고 1100만달러 입찰을 따내 화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회원사인 디알젬(대표 박정병·사진)은 지난해 말 진행된 터키 국제 입찰에서 모바일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제품명: 토파즈) 115대, 고급형 듀얼 검출기 실링형 57대, 단일 검출기 실링형 58대 등 3종류의 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디알젬이 참여한 국제 입찰은 매년 흑해 연안의 국가들이 낸 통행세를 모아서 보건, 교육, 환경 분야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기 위한 터키 보건부에서 진행하는 국제적인 의료기기 입찰이다.


대규모 입찰이기 때문에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디알젬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제너레이터 설계 기술과 자체 생산하는 튜브를 통해 디지털 엑스레이의 성능과 안전성을 한층 높였기 때문이다.


박정병 대표는 “과거 연구개발 시절에 외국산 실험 장비를 구입하면서 달러를 많이 송금했는데, 1억달러라는 외화를 벌어들여 이제는 빚을 어느 정도 갚은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알젬은 2003년 설립 이래 2006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현재 8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디알젬은 지난해 터키 국제 입찰에서도 800만달러 입찰 실적을 올렸고, 2015년 2월에 구미공장을 확장해 대규모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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