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이 카자흐스탄 정부가 주도하는 NK뷰키트를 활용한 대장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대표 박상우)은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주도하는 자사 NK뷰키트를 활용한 대장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임상에는 에이티젠과 카자흐스탄 방사선종양학연구소(KazIOR)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3년 이내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번 임상은 학계에서 인정받은 NK세포 활성도 검사의 정확도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정부가 승인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NK뷰키트를 활용한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팀의 임상결과는 소화기 세계 학술대회 DDW에 소개, 저명 학술지 가스트로엔테롤로지 게재 등 대장암 사전 판별 검사로 학계에서 인정받았다”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학계에서 인정받은 NK뷰키트의 정확성에 주목하고 대장암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임상시험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판매승인 및 보험 등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카자흐스탄 정부 주도의 임상시험은 NK뷰키트가 대장암 사전 판별 검사로 현지 건강보험에 등재되기 위한 절차로 볼 수 있다”며 “판매 허가도 조만간 완료될 예정으로 카자흐스탄의 공공의료는 물론 민간의료 진출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NK뷰키트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주도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됐다”며 “면역력 진단부터 암진단의 보조수단까지 다양한 의료부문에 적용돼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