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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산업 선구자 정식품 정재원 명예회장 영면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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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건강 문화를 위해 한 평생 바쳐 온 대한민국 두유산업의 선구자인 정식품 창업주 정재원(사진) 명예회장이 영면에 들어갔다.


오직 인류 건강만을 염원하며 국내 최초로 두유를 개발해 두유산업의 거목으로 우뚝 선 정재원 명예회장이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평생토록 자기계발의 끈을 놓지 않았던 고인은 1964년 아기들의 치유식 개발을 위해 콩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후 1973년 정식품을 창업하고 현재까지 약 50년 이상을 콩 연구에 몰두하며 한국 두유산업 성장에 큰 업적을 남겼다.


소아과의사로 재직했을 당시 모유나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고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식으로 개발한 두유 ‘베지밀’이 국내 두유의 시초가 됐다.


“두유를 만드는 데 인생을 걸었다”며 한 평생 두유를 연구 개발한 고인은 1973년 정식품을 창업하고, 1984년 세계 최대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청주공장을 준공했다.


1985년에는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힘썼다. 좋은 식품을 만들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R&D 부문에 대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기업의 이윤추구 보다는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의 개발과 공급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으며, 시장 1위 브랜드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OEM 전문회사 자연과 사람들을 설립, 경쟁기업들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만든 두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고인은 “누구든 공부에 대해 가슴앓이를 하지 않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1984년 혜춘장학회를 설립해 지난 33년간 약 2350명에게 2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열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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