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 이하 농기평) 올해부터 연구역량이 취약한 농업인·단체와 기업에 안정적으로 농식품 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R&D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한다.
그동안 연구개발 경험이 부족하고 연구역량이 취약한 기업들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데 있어 각종 연구행정 등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또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연구개발 목표를 달성하는데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지 못해 과제가 중단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농기평은 이에따라 농식품 분야의 퇴직연구자 등을 활용해 인력 풀을 구성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일부 과제에 R&D 코디네이터 제도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창의적,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연구개발 과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여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의 과제 수행 능력 향상 및 성과 달성을 위한 시간 단축 효과는 물론 전문성을 갖춘 퇴직 연구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따른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농기평 오경태 원장은 “R&D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 취약 기업 및 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중장기적인 R&D 성과 도출은 물론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