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14.9℃
  • 구름조금강릉 16.1℃
  • 구름조금서울 16.2℃
  • 구름많음대전 16.0℃
  • 구름많음대구 18.4℃
  • 구름조금울산 16.0℃
  • 흐림광주 17.8℃
  • 구름조금부산 17.7℃
  • 흐림고창 15.4℃
  • 제주 19.1℃
  • 구름조금강화 14.1℃
  • 흐림보은 12.8℃
  • 구름많음금산 15.1℃
  • 구름많음강진군 17.3℃
  • 구름많음경주시 15.5℃
  • 구름조금거제 16.1℃
기상청 제공

[Issue]집밥 대세로 떠오른 즉석밥 진화는 계속된다

국내산업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가정간편식 대표 즉석밥 시장 5천억원 넘어
쌀밥 중심에서 혼곡 잡곡밥 넘어 다양한 100% 잡곡밥 수요도 증가

국민 식생활 변화를 이끄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 온 즉석밥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즉석밥 시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연평균 50% 이상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은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동원F&B 등 3개 대표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국내 즉석밥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약 4000억여 원이며, 이중 잡곡밥 시장이 약 355억원을 차지한다.


최근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흰밥보다는 잡곡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즉석 잡곡밥 시장은 지난 2014년에 비해 2017년 약 25%의 성장세를 보였다.


즉석밥·간편죽·냉동피자 등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카테고리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즉석밥 시장현황과 주요업체 제품별 특징,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시장현황
최근 맞벌이 부부,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국내 산업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HMR시장은 올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1조원을 밑돌던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원을 넘어선 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즉석밥 시장규모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즉석밥은 지난해 16.8%, 2018년 6월 현재 8.9%로 전년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현황

상품밥시장 포문 연 CJ-미래 먹거리 창출·성장주도
우리 국민의 식문화를 바꾼 햇반은 1996년 12월에 출시돼 20년 넘게 국내 상품밥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며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국내 상품밥 시장의 포문을 열고, HMR시장 형성의 도화선이 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가정 내 전자레인지 보급률이 상승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밥을 사서 먹는다’는 개념조차 없던 20년 전 선제적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과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 성공 열쇠가 됐다.


‘햇반’은 지난해 매출 3000억원, 판매량 3억개를 돌파했다. 출시 첫 해인 1997년 햇반 매출이 40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것에 비해 70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햇반은 올해(7월 누계) 누적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햇반 연매출은 4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7월 누계) 맨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4.7%P 상승한 73.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햇반’ 소비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독보적 1위 브랜드 지위를 확고히 지키면서도 햇반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밥을 지을 때 나는 구수한 밥내음을 그대로 구현한 신제품을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집밥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갓 지은 밥맛’을 넘어 ‘밥향’까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밥 본연의 구수한 향을 살릴 수 있는 쌀 품종을 개발해 적용했다.


저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곤약쌀로 칼로리를 낮춘 신제품 개발도 한창이다.


‘햇반컵반’은 빠르게 성장하는 HMR 시장 공략을 위해 ‘밥이 맛있는 간편대용식’을 표방하며 출시됐다.


대다수 소비자가 기존 복합밥은 밥맛과 내용물에 대해 아쉬워하는 점을 파악하고,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햇반’을 넣은 제품으로 선보였다.


특히, 기존 지함(종이상자) 형태만 존재하던 시장에 최초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컵 형태의 제품으로 차별화했다. 이후 경쟁업체들도 동일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의 성공비결로 기존 간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맛 품질 차별화’를 꼽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기존 컵밥류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햇반으로 밥의 맛을 확보하는 한편, 국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액상 소스를 활용해 경쟁업체 제품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과 덮밥 소스의 맛을 끌어올리는 연구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재료 각각의 맛을 살리는 차별화된 전처리 공법을 적용, 상온에서도 채소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 맛 품질을 높였다.


단일품목 효자상품 즉석밥 오뚜기 실적견인

후발주자로 제품개발·혁신화로 경쟁력 확보 

국내 최초의 가정간편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1981년 선보인 ‘오뚜기 3분요리’ 와 ‘옛날 사골곰탕’으로 시작된 간편식은 즉석밥의 시대를 맞이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간편식 시장의 기폭제로 작용했던 즉석밥이 집밥 못지않게 한 끼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즉석요리 세대의 욕구와 결합하며, 냉동밥과 컵밥, 국밥, 덮밥 등 세트밥 시장으로 옮겨 붙었다. 이로 인해 집밥과 간편식의 경계도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HMR 카테고리 모든 분야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뚜기의 HMR 매출액은 2015년 1900억원, 2016년 2600억원으로 전년대비 36.8%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00억원으로,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


단일품목으로 효자상품인 즉석밥(컵밥 포함) 매출은 1100억원 수준으로 오뚜기의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며 순수밥은 물론 소스와 짝을 이룬 20여종의 다양한 세트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뚜기밥’은 뛰어난 맛과 품질,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으로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출시했고, 3개월 뒤인 12월에는 진짬뽕밥, 부대찌개밥, 올해 들어서는 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 양송이비프카레밥 등 7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총 2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 컵밥은 메뉴별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큼직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3분 요리에서 입증된 오뚜기만의 조미 노하우로 농축 액상소스를 사용해 국물 맛이 더욱 진하고 깔끔하다.


가정간편식의 모든 카테고리의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오뚜기는 즉석밥 시장의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품개발 및 혁신으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각오다.


동원F&B 초고압·가마솥공법

즉석잡곡밥 시장공략
동원F&B는 시중의 즉석 잡곡밥들이 가정에서 먹는 잡곡밥 보다 잡곡 비율도 낮고 식감도 떨어졌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동원F&B는 국내 유일의 기술력인 ‘초고압공법’과 ‘가마솥공법’을 통해 건강성을 비롯해 맛과 식감을 살린 ‘쎈쿡 100% 잡곡밥’을 통해 즉석 잡곡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쎈쿡 100% 발아현미밥은 국내산 현미를 24시간 직접 발아시킨 후 바로 지어 차지고 부드럽다. 쎈쿡 100% 현미밥은 도정하지 않은 현미 100%로 쌀겨(미강)와 쌀눈이 살아있어 곡물 고유의 구수한 맛과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쎈쿡 100% 통곡물밥 역시 도정하지 않은 5가지 통곡물(현미, 귀리, 적미, 차수수, 흑미)을 알곡 그대로 담아 탱글탱글한 식감과 영양소를 살렸다.


초고압공법은 곡물에 순간적으로 최대 3000기압(압력밥솥의 약 2500배)의 압력을 가해, 곡물 내부에 수분을 침투시켜 곡물을 차지고 부드럽게 만드는 공법이다.


가마솥공법은 가마솥과 유사한 설비에서 높은 온도와 압력(최대 130도, 1.3기압)으로 밥을 지어 식감을 제어하기 힘든 잡곡밥을 부드럽게 짓는 공법이다.


맵쌀(백미)에 비해 여러 층의 외피로 두텁게 쌓여있는 잡곡의 경우 일반공정으로는 미생물을 제거하기 힘들 뿐 아니라 거친 식감도 제어하기 어렵다.


때문에 시중 즉석밥 제품들은 미생물 제거를 위해 ‘미강추출물’을 첨가하며, 잡곡에 맵쌀을 섞는 방법 등을 통해 식감을 보완하고 있다.


그러나 동원F&B는 국내 유일의 ‘초고압공법’과 ‘가마솥공법’ 기술을 통해 첨가물 없이 영양소가 풍부한 100% 잡곡과 물만으로 몸에 좋은 잡곡밥을 부드럽고 차지게 만들었다.


동원F&B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를 통한 쎈쿡 100% 잡곡밥 시장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며, 소비자 니즈를 세분화해 저당, 고단백, 항산화 등 기능성이 강화된 100% 잡곡밥도 선보일 계획이다.


■즉석밥의 과거와 현재, 향후 전망

즉석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 형태의 곰팡이가 즉석밥에 종종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고 실제로 민원도 여러차례 발생하여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2013년도 이후 거의 곰팡이 밥의 사례가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밥 생산라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즉석밥이 유통과정에서 외부 충격에 의해 구멍이 날 경우 곰팡이가 발견되는 경우가 간혹 있었으며, 과거 포장 과정에서도 일부 완벽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곰팡이가 간혹 발견되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제품의 생산에서 유통과정까지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어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실제로 즉석밥 전체를 통 털어서도 지난 5년간 발생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인가구의 증가로 즉석밥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와 동시에 고령화에 따라 영양이 풍부한 즉석밥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백미밥 및 백미에 잡곡을 일부 섞은 혼곡 잡곡밥 중심 시장에서 100% 잡곡밥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호주·미국 전통장 수출…전통 장류 세계화 주역 이달의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우리나라 전통 장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순창장본가강순옥 대표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40여년전고추장사업을 시작으로순창장류제조 기능인을 거쳐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돼현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장과,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접목한 상품을 개발하며 우리나라의 전통 장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전라북도 순창군의 ‘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법인’의 강순옥 대표를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 강순옥 대표는 장 맛을 유지하기 위해 순창군에서 생산되는 대두와 태양초고추만을 이용해 고추장을 만든다.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로 약 100톤 가량의 농산물을 구입하며, 질 좋은 원료를 확보하여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뽕잎 추출물을 이용한 ‘청국장 제조’ 등다수의 특허를 획득하고, 지역 특산물과 장을 접목한 ‘야콘 장아찌’, ‘당근 고추장’, ‘오디 한식 간장’ 등 전통 고추장의 맛을 재현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지난 ‘14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호주와 미국으로 1천 4백만 원의 장류와 절임류를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 장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