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 농협경제지주의 계열사인 NH무역(대표이사 김청룡)은 수출을 통한 쌀 수급안정에 기여하고자 쌀을 이용한 즉석밥 가공제품을 개발하여 3일 미주, 캐나다 지역으로 첫 수출을 시작하였다. 현재, 지난해 쌀 과잉생산 및 소비부진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쌀 생산 농업인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 가공제품은 전남 남원농협에서 생산한 우리쌀을 즉석밥 형태의 가공제품(브랜드 “집밥”)으로 개발한 것이다. 해당 제품은 미주 서부지역 및 캐나다 등의 대형마트에 입점할 예정이며, 초기 계약물량 50톤 중 1차 수출분 14톤(210g ×2,800박스)이 3일 선적되었다. NH무역은 이번 미주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럽, 호주 등 세계 각 국가로도 쌀 가공제품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국내쌀의 수급안정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금년에 일반양곡은 물론, 쌀과자, 급식밥 등 쌀가공품을 적극 개발하여 중국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 우리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무역은 지난 1월 중국지역으로 우리쌀 30톤을 수출한 데이어, 2월에도 동송농협 철원 오대쌀 36톤을 수출한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對중국 쌀 수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