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성으로 특허받은 김치 유산균 유래 대사산물을 적용한 산양분유가 나왔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위드맘 산양분유’에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성 특허를 받은 김치유산균 유래 대사산물을 적용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위드맘 산양분유에 적용한 김치 유산균은 롯데푸드, 롯데중앙연구소, 중앙대 김원용 교수가 함께 개발한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 균주로, 이 유산균의 특정성분을 이용해 로타바이러스 급성장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으로 특허를 받았다.
특허명은 로타바이러스 억제능을 가지는 신규한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엘알씨씨5310 균주 및 상기 균주 유래 세포 외 다당류다.
롯데와 중앙대가 공동개발한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으로부터 추출한 EPS(Exopolysaccharide: 세포 외 다당류로 천연 유산균 대사산물)를 로타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동물세포와 유아 쥐에게 투여했을 때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줄어들면서 바이러스성 설사 증상도 완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 유산균 유래 EPS가 기존 백신과 다르게 바이러스가 체내에 부착되는 것을 물리화학적으로 방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중앙연구소 양시영 상무는 “로타바이러스는 겨울철에 더 기승을 부리며 집단감염이 발생하고는 한다”며 “아이들의 로타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김치 유산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관계자는 “위드맘 산양분유를 시작으로 영유아식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성을 갖는 EPS 유산균체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기능성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