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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탐방]충남 논산 명현농장...“아침저녁 눈 맞추며 사랑나눠요”

분만틀 96조에서 80조로 과감히 줄여 모돈 분만시간 단축·포유두수 증가
압사 포유자돈 줄여 “분만사 사고율 낮추면 PSY 30두 달성할수 있을 것”


돼지 5마리로 양돈과 인연…“6천두 농장을 만들었어요”

명현농장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지나간 기억이 있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멀지 않은 연무읍 동산리에 있다. 평소 양돈장은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해야 돼지가 잘 큰다는 박종도 사장의 믿음처럼 농장은 얕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지인 소개로 암퇘지 5마리를 구하기 위해 십리도 넘는 거리를 아내와 함께 직접 몰고와 시작한 것이 이제 가장 소중한 직업이자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특기가 되었어요.” 명현농장 박종도 사장은 양돈과의 첫인연을 이렇게 회상한다.


돼지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동물이다. 잘 크다가 찬바람을 맞거나 질병이 발생하면 갑자기 아프거나 죽는다. 돼지를 이해하고, 알아야 하며 아기처럼 돌봐주고 아프면 즉시 치료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농장관리자는 아침 저녁 돼지의 눈을 보면서 사람에게 문안 인사를 하듯 한 마리 한 마리 돼지를 손으로 비비고 접촉하고 있다. “막대기를 들면 돼지가 먼저 사람을 피한다. 그래서 우리 농장은 막대기가 없어요.”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 돼지를 이동시키고 있다.




첫째도 기록, 둘째도 기록…기록으로 시작해 기록으로 끝나는 농장관리
모돈의 산차가 높으면 농장 성적이 나빠진다. 농장에서는 주간 교배 복수와 산차 구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매주 정해진 교배 복수를 맞추기 위해선 후보돈이 잘 준비되어야 한다. 후보돈 첫 교배는 220~230일령이 아닌 250 ~ 270일령을 첫 교배 시기로 맞춘다. 그 이유는 이때가 ‘성 성숙’ 즉 암컷으로써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270일령을 넘겨서는 교배가 잘되지 않는다. 그래서 후보돈이 150일령이 되면 개체별 발정체크 기록을 철저히 해 250 ~ 270일령에 도달하면 주간 교배두수에 맞게 교배를 시키고있다. 호르몬제 사용을 자제하고, 숫퇘지를 활용하여 후보돈들의 강한 발정을 유도하고 있는 것 또한 높은 후보돈 초종부 성공의 비결이다.


농장을 하면서 아들과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은 기록관리이다. 모든 모돈은 교배, 분만, 이유 날짜가 적힌 카드가 있고 분만사, 이유사, 육성사 돈방 입구에는 돈방 카드가 있어 돈방 전체 두수의 백신 접종과 치료 돼지를 기록하고, 카드에 이 같은 기록이 없다면 실제 농장에서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 관리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모돈 카드에 교배 시간을 기록해 모돈 별로 교배 적기를 맞추어서 교배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웅돈 승가허용시간 오전 8시15분, 오후 6시30분 등으로 적고 웅돈번호까지 꼼꼼히 기록해 교배 시간까지 적기를 맞추고 있다. 이러한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전산관리로 물샐틈없이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


모돈 1두가 15두의 자돈을 생산해 1두의 폐사도 없다면 모돈 1두가 연간 2회 분만하면 PSY는 30두, 모돈 회전율이 2.4회전일 경우 PSY는 36두가 된다. 따라서 산자수가 많은 명현농장에서 분만사의 사고율을 낮춘다면 PSY 30두는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명현농장은 2018년 연간 PSY 27.5두를 기록했다.


분만사에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농장은 2017년 농장 화재 발생 이후 분만사 한동의 분만틀을 96조에서 80조로 과감히 줄였다. 대신 모돈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분만틀의 길이와 넓이를 넓혔다. 이렇게 함으로서 이전에 압사되는 포유자돈이 급격히 줄었고, 모돈 또한 면적이 넓어 스트레스 감소, 분만시간 단축, 포유두수 증가, 유량증대의 효과로  2018년은 2017년 대비 분만사 모돈 두당 평균 실산은 +0.5두 증가한 13.2두, 평균이유두수는 +0.5두 증가한 11두의 성적을 거두었다. 아직까지 가야 할 길은 멀지만 분만사 사고율을 낮추면 PSY 30두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농장 성공 비결 “원칙을 세우고 끝까지 실천한다”

농장 성적을 향상시키려면 결국 사람이 제대로 돼지를 돌보아 주어야 성적이 향상된다. 명현농장은 모돈장과 비육장이 떨어진 투사이트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본장에 530두의 모돈과 포유/이유자돈, 후보돈을 사육하고 있다. 예전에는 7~8명이 본장을 관리했는데, 현재는 2인 1팀, 총 5팀 10명의 직원이 파트별로 관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처음에 위탁에 돼지를 보내고 많은 폐사가 일어났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본장과 비육장의 시설 차이를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설에는 많은 투자가 뒤따르지만 적은 금액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어릴때부터 돼지가 성장했던 본장과 같은 물꼭지와 높이, 사료 급이통, 같은 모양의 돈방과 온도를 비슷하게 맞춰 주면 위탁장의 폐사율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농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원칙을 세우고 끝까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귀찮고 힘들기 때문이다. 농장 매뉴얼을 농장에 맞게 수립하고, 매뉴얼대로 실천해야 한다. 모든 일을 농장주가 할 수는 없지만 농장 전체를 바라보고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내 몸이 조금 힘들어도 아침 저녁으로 농장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매뉴얼을 지키고 있는지, 돼지는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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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 홈페이지 새단장…“정보 접근성 강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이승호)는 최신 미디어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이용자의 편의 도모와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업그레이드하고 지난 22일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꾸며진 홈페이지의 주요특징은 무엇보다 사진과 이미지 중심으로 구성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정보습득이 용이하도록 메뉴얼을 구성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진행된 자조금사업의 변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미디어의 변화, 그리고 낙농가에 제공되는 주요 정보 등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 이용자 맞춤형 디자인 설계 및 마케팅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전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신규 홈페이지의 가장 큰 변화는 ‘이용자 중심’과‘자조금사업 홍보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밝히며 홈페이지 주요메뉴를 ▲하루 두 잔, 우리우유 ▲K-MILK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로 구성해 소비자와 낙농가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도록 세분화했으며새롭게 페이지를 구성해 주요행사와 캠페인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인기콘텐츠인 우유 레시피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볼수있도록 배치, 우유 요리의 재료와 만드는 과정을 모두 사진으로 설명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유튜브 채널인 ‘우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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