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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대한한돈협회 제 19대 하태식 회장과 20대 손세희 회장 이취임식

 

대한한돈협회 제 19대 하태식 회장 이임식과 제 20대 손세희 회장 취임식이 지난 17일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19대 하태식 회장 이임사

 

존경하는 한돈인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 
쌀쌀해진 날씨에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열정을 다했던 지난 4년간 대한한돈협회 회장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우리 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한돈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참석해주신 국회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님,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님,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님,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님과 농협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님,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님을 비롯한 미처 감사의 인사말씀을 올리지 못한 모든 내빈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한돈농가 동지 및 가족 여러분 !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세월이 빨리 흐른 것 같습니다.
임기를 마치는 즈음에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아쉬움과 함께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제 머리를 스쳐갑니다. 

지난 4년간의 시간 속에서 대과없이 임기를 마치고 많은 일들을 무탈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한돈농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이 저에겐 큰 기쁨이자 영광이자 산업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재임기간 중 뜻하지 않는 ASF 발생으로 인해 자식과 같은 돼지들을 가슴에 묻을 수 밖에 없었던 
경기 강원지역 농가들의 합당한 보상과 재입식을 위해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풍찬노숙하며, 생존권 투쟁과 대책을 마련하였지만 피해지역 농가들에게 너무나 부족했다는 점에서 ASF 발생 이후 SOP에도 없는 행정구역별 살처분으로 산업의 피해가 컸지만 뜻하지 않게 닥친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농가 입장에서 보다 과감하게 목소리를 내지 못해 아직도 죄송스러움과 아쉬움을 느낍니다.

 

이로 인해 방역대책에 대한 농가의 따가운 질책에 다시 한번 송구함을 느끼면서 ASF, 코로나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 농가 여러분께서도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이라는 취임 당시 슬로건과 같이 돼지고기가 ‘한돈’이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코로나와 ASF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 한돈산업은 쌀과 함께 농업을 대표하는 농업 대표품목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을 만들기 위한 각오를 굳게 다지면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으며, 여러분의 성원속에 한돈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한돈인 여러분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동참해주시고, 한돈 관련 업계의 정성어린 협찬이 함께 모아져 건립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혁신센터는 대국민 이미지 개선과 냄새없는 친환경 ICT 양돈장의 표준모델을 마련했다고 자부합니다. 

2019년 6월 준공식 이후 올 1월 첫 출하를 시작으로 8월까지 MSY 32.5두에 달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정상궤도에 올랐습니다. 

 

앞으로도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축산대학, 조합, 소비자단체 등과의 다양한 협력으로 한돈의 가치 향상과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합니다. 
그 외에도 여기 계신 많은 국회의원님들의 도움으로 외국인근로자 숙소로 관리사를 인정받는 법률 기반이 확보되고, 양돈현장의 현실을 감안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미허가 축사적법화 과정시 축산농가의 입장이 반영되는 성과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전북 정읍의 회원농가들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를 통해 냄새민원에 대해 승소한 것도 큰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존경하는 한돈인 여러분!! 
여기 계신 정부, 기관장 및 단체장님 그리고 누구보다도 한돈산업을 위해 헌신적인 열정을 보여주신 전국의 지도자님들과 협회 직원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끝까지 일을 잘하려는 욕심에 우리 직원들에게도 제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서운한 마음이 남아 있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모두 풀어버리고 지나가는 시간에 다 흘려보냈으면 합니다. 

 

지난 4년간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성과들이 앞으로 우리 한돈산업이 발전하는데 토대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큼 큰 보람과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시고,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분에 넘치는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받았습니다.

 

여러 면에서 부족함이 많았지만 제 인생에 가장 보람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한돈산업을 위해 더 많은 일을 일궈내실 훌륭한 신임 손세희 회장님과 이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더 없이 기쁘고 마음이 든든합니다. 

 

여기 계신 손세희 신임 회장님의 뛰어난 지도력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한돈산업과 협회 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많은 분들의 아쉬움 속에서 박수를 받으면서 기쁜 마음으로 자리를 떠나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4년간 묵묵히 내조해준 아내 이옥희 여사와 성원해준 나의 가족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는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합니다. 


앞으로 희망찬 한돈산업의 미래를 상상하며 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영원한 한돈인의 일원으로써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새롭게 나아갈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산업의 앞날에 성공과 건승을 기원하며, 끝으로 참석해 주신 한돈인 여러분과 내외빈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20대 손세희 회장 취임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및 한돈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제 20대 대한한돈협회장 손세희입니다.


오늘 행사를 빛내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전국 한돈인과 내외 귀빈 및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국정에도 불구하고 한돈산업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참석해주신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님, 하영제 국회의원님, 더불어 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님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는 의미로 의원님들께 큰 박수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산산업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축산국장님, 농협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님, 축산관련단제협의회 이승호회장님을 비롯한 축산관련 단체장님과 조합장님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 자리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한분 한분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우리 산업은 ASF 구제역과 같은 가축질병 위기, 환경문제, 사회로부터 부정적 인식, FTA 이후 더욱 거세지는 수입육공세 등 급변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우리 산업을 잘 이끄신 19대 하태식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및 선후배 한돈가족 모두에게 고생 많으셨다는 감사인사 올립니다.


특히 지난 4년간 불철주야 한돈산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하태식 전임 회장님께 
뜨거운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한돈가족 여러분!

저는 대한한돈협회 20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ASF 구제역 등 질병문제, 정부의 과도한 규제정책, 분뇨, 냄새 등 환경문제,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문제, 동물복지와 대체 단백질문제 등 많은 현안들 앞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선배님들이 걸어 오신 것처럼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고 노력해서 지속가능하고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한돈산업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 하는 한돈협회”를 만들기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한돈인의 권익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미래정책 연구소를 만들어 입법 및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동물복지, 탄소중립 등 사회적 현안에 선제적 대안을 제시하고, 양질의 법률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우리 산업과 관련된 농가의 고통해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습니다.


둘째, 협회는 우리나라 방역정책을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SOP에도 없는 살처분 정책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피해를 봐서는 안됩니다. 
정부의 합리적인 보상 기준안과 방역체제를 다시 요구토록 하겠습니다. 

농가에 책임만 전가하는 정책이 아니라 보상기준을 현실화하고, 효과적인 방역체제 구축을 위하여 정부에 농가의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미래 한돈산업을 위해 젊은 세대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농가의 급격한 감소, 노령화, 노후화로 산업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돈 혁신센타를 활용하여 청년 한돈인들에게 교육 및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청년분과 위원회를 설치하여 소통하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넷째는 협회와 자조금 조직을 재편하여 농가에 양질의 써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소통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동안 협회는 농가의 소리보다는 수동적인 조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오로지 회원권익을 위하고 미리 준비하는 능동적인 협회로 바꾸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은 항상 지역 현안 속에 서 있겠습니다.

 

다섯째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춰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생산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사업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준비하고 변하지 않으면 설 곳이 없어집니다.
거세게 밀려오는 수입육과 배양 및 대체단백질 시장점유에 대비하는 길은 소비자가 찾는 맛있는 양질의 고기생산입니다.
이를 위하여 육종 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한돈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형 종돈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사양프로그램등 다양하게 연구하여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자조금의 가치를 높이자 입니다.
농가의 소중한 자조금은 소비홍보에 많이 썼습니다. 
앞으로는 사회가 변하고 있으므로 한돈인의 이미지 개선과 연구 교육사업에 많이 쓰여지도록 하겠습니다. 

제 20대 집행부는 이러한 일들을 통해 한돈산업의 백년대계를 더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돼지를 키울만한 세상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4년 뒤 모든 한돈인들로 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며 이 자리를 떠나는 회장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앞으로 못하는 일은 많은 채찍을 주시기 바라며, 잘하는 일은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임하시는 하태식회장님께 고생 많으셨다고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한돈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물심양면 도와주신 모든 지인분들과 긴 시간 응원해준 가족 및 친지분 들께도 고맙고 감사하단 말 전합니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과 자리하지 못한 모든 한돈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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