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양돈농가 100호를 대상으로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축사 전기안전점검 및 가축재해보험료 할인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전년 기준 돈사 화재건수는 총 141건 이며, 이 중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가 84건(약 60%)으로 월등히 높아 화재 예방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본 사업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농협 축산경제가 주관하는 현장컨설팅의 일환으로 전기안전점검 결과 우수등급 농가에 대해 NH농협손해보험에서 가축재해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원가수준으로 점검비용을 지원해주는 구조이다. 올해는 한돈자조금 재원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으며, 희망 농가는 18일까지 소속 관할 축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축사 전기안전점검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해 축사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축사농가의 실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화재에 취약한 영세농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화재 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