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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19일부터 포대(25kg)당 500원 인하

이용농가 매월 약 63억원 수준 사료비 절감 예상
다른 민간 사료업체의 가격 인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주)농협사료(대표 김경수)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사료 가격을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농협사료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사료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올 4월 4일에도 포대(25kg)당 250원 인하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8월 19일부터 출고되는 사료 가격을 포대(25kg)당 500원 인하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주)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매월 약 63억원(가공조합 포함 시 약 112억원) 수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그간 농식품부는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 등을 비롯한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사료업계의 국제 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재료비 하락분의 사료 가격 적기 반영과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이익 발생분 등이 사료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왔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번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하 폭은 원재료비 하락 예상분을 웃도는 수준으로 농협사료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상생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다른 민간 사료업체도 사료가격 인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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