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계란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단계 산란계 농가에 대한 계란 살충제 검사를 5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의 계란검사는 2017년 계란 살충제 사건 이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21년부터는 부적합 농가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올해 계란 살충제 검사는 지난 1~4월까지 신규 생산농가 검사를 마쳤으며, 5~8월사이 생산농가의 여름철 집중검사를 실시한다. 8~11월에는 식약처 주관 유통단계 검사, 11~12월에는 검사되지 않은 농가에 대한 마무리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계란 검사는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전체 산란계 농가의 약 80% 수준을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계란 안전관리를 위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물 안전관리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과거 부적합 농가를 중심으로 전담자 지정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계란 검사와 함께 방제약품에 대한 안전사용기준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여 국민 식탁에 안전한 계란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계란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