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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관련 추측성 보도 자제 요청

가금관련 협회장단, 주요 방송사 잇따라 방문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양계 및 오리농가를 비롯하여 관련 산업이 많은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언론에서는 추측성 기사 남발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비롯하여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계란유통협회 등 5개 협회 회장단은 25일 KBS, MBC, SBS 등 주요 언론사를 차례로 방문하고 필요 이상의 보도는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장단은 방송사들이 고병원성 AI 소식과 환경오염 및 방역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혐오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닭, 오리는 원천적으로 유통이 불가능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람이 닭고기 등을 먹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음을 강조했다. 또, 가금산물의 위축된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발생보도를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폐렴증상으로 보이는 사병을 마치 AI에 감염된 사례인양 보도가 되어 인체에 큰 위협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며 추측성 기사 보다는 정확한 내용을 토대로 기사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AI는 양계에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것은 사실이나, 실질적으로 농장주나 관련인이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특히, 축단협 이승호 회장은 “초동방역을 마무리한 상황임에도 무분별한 자료화면 노출이나 잦은 방송은 양계인들을 몰살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사료값과 유류대 인상으로 어렵게 키운 가금류를 매몰하는 농가의 심정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방송사 측에서는 “협회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국익과 농가를 위해 심도있게 파악 후 보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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