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16일 충북 괴산과 18일 전북 익산·김제 방문에 이어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잇따라 찾아 피해 현장점검과 적극적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사장은 19일 전북 완주 소재 장미 등 화훼작물을 재배하는 농업회사법인(주)화동의 침수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폭우 현장 피해상황을 점검한 뒤, 수해 복구 및 긴급 지원 등 신속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유례없는 폭우에 농경지가 유실되고 쑥대밭이 된 현장을 직접보니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 등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전북 완주군 소재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과 전남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을 연이어 찾아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국민식생활과 밀접한 주요 농수축산물의 현장 물가를 살펴본 뒤, 최근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등한 과일·채소류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하루가 다르게 먹거리 가격이 치솟는 등 물가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소비자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과 농산물 수급관리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민생 물가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대책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현장상황 점검과 사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전국에 소재한 지역본부를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 점검과 호우피해 예방수칙 안내 그리고 24시간 관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