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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가 29.4% 인상 불가피 입장 표명

낙육협, 5월말까지 미관철시 강경대응 선포

 


낙농육우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 결과에 따라 29.4%의 원유가 인상을 관철키로 결의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19일 축산회관에서 전문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15일 개최한 비상대책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라 원유가 현실화에 대해 29.4%의 인상요구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는 2008년 우유생산비 추정 결과, 34.4%의 인상요인이 있으나, 어려운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5%p 낮은 29.4%의 인상률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부차적으로 ▲사료값 안정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 ▲제도적인 소비확대방안 마련 ▲제품가 인상률 최소화 ▲쿼터삭감 우려 불식 등을 함께 요구키로 했다.

협회는 이같은 입장 정리를 토대로, 30일 예정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에서 원만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지난달 24일 있었던 이사회 의결사항대로 낙농인총궐기 등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이승호 회장은 사료값 폭등, 원유가 폭등 등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 원유가 현실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인상에 따른 소비부진은 적극적 홍보활동으로 극복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유업체 또한 농가의 유대인상을 빌미로 판매가를 과도하게 인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유가가 협회의 요구안대로 29.4% 인상될 경우 유대는 현재의 기준가격인 584원/L에서 172원 오른 756원/L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유는 생산비에서 사료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53.2%로 전축종중 가장 높아(자료:농산물품질관리원), 낙농가는 최근의 사료값 폭등과 관련하여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협회의 노력이 어느 정도의 결실을 맺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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