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박민희)은 지난 11일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에서 한우대학 회원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등급판정 결과 분석과 고급육 생산의 이해와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 3월에 체결한 완주군 한우 수급안정체계 구축 협약과 연계하여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한우 암소 감축과 관련된 ‘등급판정 결과와 고급육 생산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실시하였다. 한우협회 완주군지부 한우대학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여 전문 농업 경영인 양성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전북지원은 한우대학에 참여한 회원 농가를 사례로 등급판정 결과를 활용한 부(父) 개체와 모(母) 개체의 유전능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육 중인 한우의 유전능력을 추정하고, 이를 통해 축산농가 스스로 사육유지 또는 출하를 결정하는 방안을 설명하였다.
축평원 전북지원은 등급판정결과 분석 외에도 축산물이력제와 관련해 가축 질병 발생 시 조기에 추적과 진압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사육현황 신고와 이동신고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강의에 참석한 농가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축산물 등급판정 제도 외에도 농가에서 등급판정 분석자료를 스스로 분석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축산농가를 위해 ‘축산물원패스’에서 등급판정결과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축산농가 분석서비스(한우 유형 분류 모델 KAPE-TI)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