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17일 서울경기양돈농협을 방문해 이정배 조합장에게 한돈산업 발전과 한돈인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지난해 국제 곡물가와 환율 상승 및 경기불황으로 인한 돼기고기 소비 부진으로 한돈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경기양돈농협도 신년을 맞아 사료가격을 kg당 30원 인하하는 등 농가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사료가격 인하를 비롯해 한돈농가 경영안정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협회와 조합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힘찬 한 해를 만들어가자"고 밝히고,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고통분담을 위한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며, 특히 업계 전반의 사료가격 인하 역할의 중심에 서서 농협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협회 역시 최근 돈가급락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한돈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민관공동 돼지고기 수매 등을 담은 긴급 한돈 경영안정대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 발전과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주시는 양돈조합의 노고에 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지역 현장과 한돈 농가의 민원의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한돈협회와 양돈조합의 실직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더욱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