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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자조금 안전성 홍보에 올인

13일 관리위원회, 예비비 사용안 의결

 


최근 미국산 쇠고기로 인해 증폭된 축산물 전체에 대한 불신감으로 한우 소비량이 급감되어, 가뜩이나 산지 한우값 폭락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한우 농가에 이중, 삼중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의 안전성을 알려내는 데에 한우자조금이 예비비와 추경예산을 "올인"할 것으로 보여, 소비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13일 대전 샤또그레이스 호텔에서 2008년 제2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예비비 사용안을 의결하고 인사규정 일부를 개정했다.

관리위원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한 대응으로 소비자에 대한 홍보활동에 촛점을 둔 추가소요예산 68억원을 편성하고, 이 추가소요예산은 예비비 39억원과 추가경정예산(추가 정부보조금 40억원 및 거출금 6억원)의 일부를 사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추가경정예산의 편성과 관련한 부분은 대의원회 의결을 요하도록 되어있어,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예비비 39억원에 대해서만 의결되었다.

이날 조정된 예비비 39억원은 소비홍보에 36억, 교육 및 정보제공에 1억1천만원, 조사연구에 9천6백만원 등이 쓰일 예정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의 예산이 집중된 소비홍보에서는 광고에 9억, 한우소비활성화행사, 한우요리왕선발대회 등의 소비촉진에 24억, 유통개선에 3억 등이 쓰일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적게 편성되어있는 한우유통감시단 활동과 관련한 예산에 대해 김홍연 관리위원이 문제제기를 하며, 증액해야할 필요성을 역설하자, 이 같은 내용이 받아들여져, 향후 추경예산 심의에서 반영키로 했다.

정부지원금은 당초 50억원이었으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에 따른 자조금 추가지원 정부시책에 따라 농가거출금 조성액 한도내 정부지원금 40억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입이 되기 전부터 소값 폭락 등으로 어려운 한우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홍보강화에 한우자조금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날 개정된 인사규정은 "직원의 임용은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위원장이 이를 행한다"고 되어있는 현행 규정에 "단, 1년 미만의 계약직은 위원장이 임명한다"고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계약직 인력 채용시 복잡하게 인사위원회 등을 거치는 절차가 간소화되고, 추후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날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가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한우협회 회장단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쇠고기 협상에 의한 소값폭락에 대해 구체적 거래자료 등을 토대로 정부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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