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농성장은 농민단체의 회의장으로 활용되기도 했고,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낙농진흥회 강병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잇따라 방문하기도 했다. |
농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화물연대 파업, 각 정당에 제출할 농정현안 요구사항, 촛불집회 등 당면정세에 관해 토론하고, 낙농현안 문제를 전체 농업계의 문제로 인식하고 강한 연대와 지지의사를 전달했다. |
|
강기갑 의원은 "(원유가가 변경된지) 4년이 흘러갔다. 다른 물가가 올라가는 것에 비해 지금의 원유가 현실화는 많이 늦은 것"이라며 단식농성중인 낙농육우협회 지도부를 격려했다. 강 의원은 또, "정부가 약자일 수 밖에 없는 낙농가의 입장에 서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피력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역농가들이 도별 동시다발 집회와 납유거부 등 강경대응을 결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20일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대응수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