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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육협 원유가 현실화 단식농성 이틀째

강기갑 의원, 낙농진흥회 임원 등 잇따라 방문

 
▲ 깊은 고민에 빠진 이승호 회장 - 단식농성 이틀째인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농성장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17일, 목장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전국낙농육우인 총궐기대회를 마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도부 삭발 및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18일,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이틀째 단식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 설치된 농성장은 여전히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농성장은 농민단체의 회의장으로 활용되기도 했고,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낙농진흥회 강병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잇따라 방문하기도 했다.
 
▲ 회의중인 농대위 대표자들 - 이날 오전 홈에버 목동점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농대위 대표자들이 단식농성중인 협회 천막에 와서 대표자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둔갑판매하여 지탄을 받고 있는 홈에버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온 한미FTA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가 농성장에서 회의를 열었다.

농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화물연대 파업, 각 정당에 제출할 농정현안 요구사항, 촛불집회 등 당면정세에 관해 토론하고, 낙농현안 문제를 전체 농업계의 문제로 인식하고 강한 연대와 지지의사를 전달했다.
 
▲ 낙농진흥회의 농성장 방문 - 오후 3시경 낙농진흥회 강병구 회장과 서극수 전무 등 임직원들이 농성장에 방문하여 입장조율을 시도하기도 했다.
 
▲ 농성장을 방문한 강기갑 의원 - 오후 3시반경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국회의원이 농성장에 격려차 방문하여 낙농가의 현실에 대해 귀기울여 듣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경 농성장을 방문한 낙농진흥회 강병구 회장과 서극수 전무 등 임직원들이 단식농성중인 협회 지도부와 갑론을박하며 원유가현실화와 관련한 논의를 하던 중, 민주노동당 원내대표인 강기갑 국회의원이 농성장에 방문했다.

강기갑 의원은 "(원유가가 변경된지) 4년이 흘러갔다. 다른 물가가 올라가는 것에 비해 지금의 원유가 현실화는 많이 늦은 것"이라며 단식농성중인 낙농육우협회 지도부를 격려했다.
강 의원은 또, "정부가 약자일 수 밖에 없는 낙농가의 입장에 서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피력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목장원유가 현실화 즉각 단행하라" - 농성장 주변에 협회의 요구를 담아 설치해놓은 플랜카드
현재 협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단식농성에 들어가자 농성장에는 낙농가를 비롯하여 각계의 지지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역농가들이 도별 동시다발 집회와 납유거부 등 강경대응을 결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20일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대응수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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