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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천연기념물 연산오계 ‘무사 귀환’

AI 피해 두달간 긴급대피

 


AI(조류 인플루엔자)를 피해 피난을 떠났던 천연기념물 연산오계들이 지난 20일 두 달 만에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나라의 재래종 닭으로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연산오계는 AI가 확산 일로를 치닫던 지난 4월 16일부터 4월 22일까지 모두 세 그룹으로 나뉘어 반경 3km 이내에 양계 농가가 없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었다.

이번에 피난길에 올랐던 연산오계는 종계 1,150마리와 병아리 6,000마리 등 모두 7,150마리.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논산시는 당초 연산오계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해 종계들만 피신시킬 예정이었으나, 4월 21과 22일 연무읍과 부적면 등 논산시 관내에서 잇따라 HP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간단없는 혈통보전을 위해 종계 후보인 병아리들까지 긴급 대피시키로 결정했다.

진도개․ 제주마․ 삽살개와 함께 4대 축양동물 천연기념물인 연산오계는 1980년 천연기념물 265호로 지정됐으며, AI 파동을 겪은 2006년에도 인천의 무의도와 경기도 동두천으로 피난을 다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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