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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선물 상장 앞두고 세미나 러시

증권선물거래소, 8일 돈육선물 세미나 열어

 


오는 21일 돈육선물이 증권선물거래소에 선물상품으로 상장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알리고 올바른 투자방법을 설명하는 돈육선물 관련 세미나가 줄을 잇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8일 양돈농가, 유통업계, 선물회사 등 300여 관련 종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거래소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돈육선물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홍익대학교 주상룡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돈육선물의 도입배경과 특징 및 제도를 상세히 설명했다. 주 교수는 국내 양돈산업의 생산규모가 연간 3조 6천억원으로 쌀에 이어 두번째로 생산규모가 큰 농산물이라고 밝히고, 계절적인 수요 변화 및 질병 등으로 인해 상품선물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고 돈육선물의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돈육선물은 1계약당 1,000kg, 6월 현재 돈가 수준에서 400만원 정도에 해당하며, 양돈농가들의 평균 사육두수 및 출하주기에 따른 헷지 규모를 고려하여, 1,000kg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 돈육의 평균 생육기간이 6개월임을 감안하여, 최소 6개월의 헷지 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연속 6개 결제월, 즉, 최근 연속 6개월물로 총 6개 결제월이 상장된다.

주 교수는 이번 돈육선물의 상장이 농축산관련 최초의 선물상품이므로, 건전한 거래관행 정착유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투자목적에 적합한 건전한 활용사례를 마련하여 농가와 도매시장, 육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H투자선물 유영태 상품영업본부장은 "바람직한 돈육선물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돈육선물 참가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돈육선물시장 참가자를 헷지 목적과 투자 목적의 두 가지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하며, 농가에 필요한 매도헷지, 육가공업체에 필요한 매수헷지에 의한 손익보전(헷지) 방법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축산물 수입업자나 유통업체도 돈육선물을 활용하여 유통마진(차익)을 고정할 수 있다며, 헷지 목적의 거래에 촛점을 두고 돈육선물을 소개했다.

또한, 유 본부장은 선물거래시 목적에 충실한 거래를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헷지 목적 거래의 경우, 과욕을 부려 헷지수량을 초과한 거래는 하지말아야한다는 당부도 잊지않았다.

한편, 농협선물은 양돈인을 대상으로 돈육선물 교육을 이미 실시했으며 오는 17일 양돈연구회 주최로 "돈육선물 거래 알고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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