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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알콜 수정과 칵테일에 반해버린 파리지앵

aT, 파리올림픽 앞두고 ‘K-푸드 홍보관’ 운영
K-푸드 프랑스 수출액 2100만 달러 달성, ‘K-푸드 홍보관’도 들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으로 전 세계 이목이 주목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

 

파리 최대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으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며 부처 간 협업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 K-푸드 ▲ K-관광 ▲ K-팝 ▲ K-뷰티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구성됐다.

 

‘K-푸드 홍보관’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라면을 비롯해 김치, 음료, 떡볶이, 주류 등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4만 1000여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행사 메인 무대에서 진행한 ‘K-주류 칵테일 쇼’에서는 한국 음료를 활용한 논알콜 칵테일 레시피를 선보여 논알콜 음료에 관심이 높은 프랑스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프랑스 현지 조사에 따르면 젠지(Gen-Z)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저녁 시간에 논알콜 음료를 더 많이 즐기며, 알코올 소비를 줄인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젊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로 K-음료가 프랑스의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확인했다.

 

또한,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편의점 콘셉트의 홍보관을 구성해 과자, 음료류를 홍보하고, ‘한강 라면’으로 불리는 즉석조리 라면을 체험토록 해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파리지앵 멜라니 씨는 “평소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데, 이번 행사장에 설치된 라면 기계로 라면을 직접 조리해보니 진짜 한국에 온 기분”이라며 행사에 만족감을 표했고, 마틴 씨는 “한국 과자를 처음 접해봤는데, 프랑스 과자보다 다채로운 맛이 만족스러워 앞으로 K-푸드를 자주 찾을 것 같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 구매처를 문의하는 방문객들이 파리 시내 K-푸드 구매처 지도를 받고 특히 좋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림픽 기간 중 파리를 찾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K-푸드를 더 많이 즐기길 바란다”라며, “K-푸드의 프랑스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에 맞춘 전략적 마케팅으로 수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5월 말까지 K-푸드의 프랑스 수출액은 2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9%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라면은 67.4% 증가한 280만 달러, 쌀가공식품은 86.7% 증가한 90만 달러, 김치류는 59.6% 증가한 40만 달러를 달성하며 K-푸드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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