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호감형 인상으로 보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에 쌍꺼풀 수술이 대중화된 수술이기도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눈매로 변화되어 눈재수술을 받아보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쌍꺼풀 재수술을 고려하는 원인은 쌍꺼풀 라인이 풀리거나 겹주름이 생겼을 때, 양쪽 눈이 비대칭인 경우, 안검하수 교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쌍꺼풀 라인이 높거나 두꺼운 경우에 재수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경우를 하이폴드 또는 소시지 눈이라고 하는데, 둘의 공통점은 라인을 낮춰 교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명확한 차이를 갖고 있다.

디엠성형외과 이주홍 원장은 “쌍꺼풀의 라인의 정상적인 높이는 약 6mm-8mm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하이폴드의 경우는 그 이상 비정상적인 높이에 있을 때를 말하며, 소시지 쌍꺼풀 같은 경우는 라인이 정상 범위에 속하지만 피부 두께감이 두꺼워서 통통하게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둘은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높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두 용어는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말한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라인을 잘 풀어주고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라인을 다시 잡아 고정해야 한다. 이때 라인을 낮게 잡아주는 두줄따기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두줄따기 방법은 매몰과 절개 둘 다 적용이 가능하지만 수술 방법의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몰법으로 수술한 경우 이전 라인을 없애고 실만 뽑아내서 아래에 라인을 다시 잡아서 교정하고 있다. 절개는 고정 실밥만 뽑는 것이 아니라 접혀 있던 부분이 다시 접히지 않도록 흉터 사이에 지방을 채우고 있다. 이러한 방법 이외에도 눈뜨는 힘의 개선이 필요한 이들 같은 경우는 눈매교정이나 안검하수 교정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이주홍 원장은 “쌍꺼풀 라인을 낮추는 방법은 난이도 높은 방법에 속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대한 숙련도가 중요하다. 눈재수술에 대한 시기는 기능적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도 가능하지만 보통 이전 수술 후 약 6개월 이후 정도 경과했을 때 수술을 받아야 한다. 기존 쌍꺼풀 조직이 아직 아물지 않았기 때문에 흉살이 부드러워지고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쌍꺼풀을 낮추기 위한 방법인 두줄 따기는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드는 데 좋은 방식이지만 꼭 모든 환자에게 정답이 되는 수술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임상경험과 풍부한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과 두줄을 만드는 방법이 최선일지 더 좋은 방법이 있을지 상의하여 재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