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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채란업…돌파구는 없는가

전국채란인대회 성황···5백여명 운집 대응전략 모색

 


난가 저조로 인해 위기를 맞은 채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응방안 마련에 골몰했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29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채란인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1회 전국채란인대회를 열고, 위기의 채란업 대응전략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채란분과위원회 천강균 위원장은 "채란인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과잉생산으로 인한 난가하락에 대해 묘안을 함께 고민해보자"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위기와 기회는 손의 양면과 같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수산식품부 노수현 축산경영팀장은 종계쿼터제 폐지에 따른 종계입식 증가,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에 따른 계란공급 증가와 그로 인한 생산비 이하의 난가 등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AI 등 질병에 따른 수급불안 요인과 업계 자율적인 종계도태가 미흡하다는 점 등을 현재 계란산업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날 채란인대회 이후에, 채란분과위원회 천강균 위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동양연지부 안영기 지부장이 "산란실용계 수급조절 방안 모색", 채란분과위원회 이상호 부위원장이 "산란계자조금사업 추진 방안", 채란분과위원회 임헌완 부위원장이 "계란유통구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각각의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회에서는 많은 농가들이 의견을 표출했다. 특히, 산란계 수급조절과 관련하여 많은 의견이 나왔는데, 자율적 수급조절이 사실상 어려우니 정부가 직접 나서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자본력 있는 농가가 케이지를 잔뜩 늘리고 많은 수를 입식하여 난가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

토론회가 끝난 뒤에는 10월부터 3개월간 병아리 입식을 하지않겠다는 내용 등으로 결의문을 채택하여 낭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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