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설립한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 및 건강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 도서들을 추천했다. 건강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현대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추천도서는 <아이의 식탁에서 우유를 지켜라>,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등 5권으로 우유, 식품첨가물, 영양가이드 등을 다룬 먹거리 서적들이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유난히 먹거리 관련 이슈가 많았던 한 해였던 만큼 하반기에는 좋은 먹거리 서적을 읽고 더 똑똑하게 건강을 챙기자는 차원에서 추천도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선 우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추천도서는 논픽션책 전문 작가의 <신선하고 맛있는 우유>(카트린 드 세리녜 지음, 비룡소)와 <아이의 식탁에서 우유를 지켜라>(진현석 지음, 랜덤하우스중앙)이다. <신선하고 맛있는 우유>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젖소가 먹는 먹이에 따라 우유 맛이 달라질까?’ ‘우유로 버터만들기’ ‘방금 짠 우유를 그냥 먹으면 안될까’ 등의 우유에 관한 다양한 호기심을 서정적인 삽화와 감각적인 문장으로 풀어준다. <아이의 식탁에서 우유를 지켜라>(진현석 지음, 랜덤하우스중앙)는 우유박사로 불리는 진현석 박사(남양유업 연구소)가 우유에 대한 궁금증 및 주장과 반론을 각종 예시와 연구자료를 통해 ‘진실과 거짓’을 밝히고 있다. 가공식품의 필수 요소이자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식품첨가물’ 관련 서적도 눈을 끈다. 베스트셀러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가 번역한 책으로 알려진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아베 쓰카사 지음, 국일미디어)는 일본 식품첨가물업계의 신으로 유명한 필자의 충격적인 고백서다. 햄, 커피크리머, 라면, 가공쥬스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식품첨가물이 어떻게,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를 낱낱이 밝히고 있다. <평생건강을 지켜주는 우리아이 영양가이드>(W.알렌 워커 지음, 조윤커뮤니케이션)는 하버드 의과대학 소아 영양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필자가 영양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시기별, 식품별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솔깃할만한 내용이 많아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자녀 식습관 정립에 도움을 준다.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쓴 <약이 되는 좋은 먹거리>(서명자 지음, 태웅출판사)는 과학적 근거 및 민간요법을 토대로 약이 되는 좋은 먹거리를 소개했다. 곡류, 채소류, 어패류, 유제품, 기호식품 등으로 분류해 식품별로 보기가 수월하며, 관련 민간요법을 알기 쉽게 풀어놓아 실제 활용하기에도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