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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국립수목원-KB국민카드,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 새단장

- 국산 낙엽송 활용한 무장애길 조성… 누구나 이용 가능한 관람로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0월 28일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와의 협력으로 새롭게 조성된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기관의 ESG 활동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관찰로로 재탄생했다.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 안전성과 접근성 향상

새 단장을 마친 생태 관찰로는 총 길이 172m, 폭 1.5m로, 국립수목원 내 육림호 맞은편에 위치한 침엽수원 구역에 조성되었다. 기존의 목재 데크길은 2004년부터 사용되었으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유모차 및 휠체어 이용의 불편함이 지적되어 개선이 필요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생태 관찰로는 100% 국산 목재, 특히 낙엽송을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다양한 관람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환경과 편의성 모두 고려한 조성

공사는 지난 9월 착공해 약 두 달 만에 마무리되었으며, 10월 29일부터 국민에게 개방된다. 개방에 앞서 10월 28일 국립수목원과 KB국민카드는 내빈을 초청해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에 새로 조성된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는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ESG 경영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100% 국산 낙엽송을 사용한 점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또한, 임 원장은 “앞으로도 국립수목원 내 다양한 시설과 활동에 우리나라 나무를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숲 조성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

이번 국립수목원과 KB국민카드의 협력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국내산 목재의 활용과 무장애 시설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는 지속 가능한 숲 조성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보호와 ESG 경영을 실천하며,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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