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지사장 김윤진)는 5일 인천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센터장 이혁재)와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건설(일용)근로자의 정신질환과 자살 예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설립된 정신건강증진시설로 남동구보건소가 남동구 사무의 민간위탁 기본 조례에 따라 사무를 예인병원(남동구 소재)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08년 4월 1일 개관해 남동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울·불안·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상담, 자살 위기 대응상담, 중증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 및 재활, 정신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남동구 내 4만 6000여 명의 건설(일용)근로자에 대한 정신질환·자살 예방 지원,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 소속 직원의 직무스트레스 검사 및 이동상담 지원, 지역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등 포괄적 업무협력을 골자로 한다.
앞으로 남동구에 거주하는 건설근로자는 기존의 퇴직공제제도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 이외 정신질환 검사, 상담 등 정신건강 서비스 혜택을 더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를 위한 퇴직공제제도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운영한다.
퇴직공제제도의 일환으로 퇴직공제금 지급, 생활자금 무이자 대부사업을 시행 중이다.
복지서비스는 단체보험 가입, 종합 건강검진, 결혼지원금, 출산지원금, 유산위로금, 초등학교 취학자녀 지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사업 등이 있다.
김윤진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내 건설근로자와 우리 직원의 정신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건설근로자를 위한 혜택 확대와 지역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