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발병 부위의 특성상 수많은 세포 종류 만큼이나 타 암종 대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주로 유관(乳管)과 유엽(乳葉)의 상피세포에서 시작된다.
유전적 요인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 만일 직계 가족 중 유방암 이력이 있다면 본인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크게 증가한다. 구체적으로는 어머니 혹은 자매 중 한 명이 유방암을 앓았다면 일반인 대비 해당 병에 걸릴 위험도는 2~3배 높아지고, 양쪽 모두라면 무려 8~12배까지 치솟게 된다.
유방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려운 편이지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멍울이 잡히는 것이다. 유방 내부 조직에서 생겨난 비정상적인 혹이며 단단한 정도나 부드러움의 차이는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전보다 유난히 딱딱하다거나 원래 말랑거리던 곳에서 견고함이 느껴질 시엔 종양일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유두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인데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약물 복용 등으로도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나 색이 짙은 갈색이거나 피 색깔이라면 유방암을 의심할 만 하다.
이외에도 유방 형태의 변형, 유두 혹은 피부의 함몰, 피부 발진 등도 유방암의 증상이므로 유심히 관찰 해봐야 한다.
은평 포레스트한방병원 이철희 원장은 “유방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외과적 수술과 비외과적 방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비외과적 방법 안에서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호르몬 요법 등으로 구별된다. 초기일 때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모든 방법들을 혼합해서 활용한다. 유방암은 빨리 발견만 한다면 생존율이 95%이상이다. 따라서 매달 스스로 몸 상태를 확인하는 걸 추천하며 35세부터는 2년 주기로 의료진에게 임상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방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재발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 실제로 유방암 판정을 받은 환자 중 20% 이상은 수술 후 5년 내에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번 재발했던 유방암이 다시 나타날 확률 또한 50%라고 하니 유의해야 한다.
유방암은 수술 이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방사선 치료가 필수이지만 부작용 탓에 두려워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전신피로감, 피부건조, 부어오름, 식도염, 기침, 폐렴 등이 있다. 따라서 유방암 환자에게는 투병 중이거나 수술 후의 면역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철희 원장은 “유방암 환자를 위해 요양병원 등 에서는 각종 면역 관리 프로그램 제공 및 관련 치료를 실시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암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한·양방 협진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로 시행되는 치료 방법으로는 고주파 온열치료, 페인 스크램블러, 림프 부종 마사지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면역력 강화를 위한 미슬토, 고용량 비타민 C요법, 항산화제 치료 등 양•한방 협진 통합면역암치료를 실시하여 생존기간 연장과 합병증 예방을 도모한다. 또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여 올바른 영양 섭취를 돕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