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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서울축공 도축기능 2010년까지 연장돼야

이낙연 위원장 건의에 이 대통령 다른 방법이 없을 듯 거듭 시사

서울 가락동 소재 서울축산물공판장의 도축기능이 음성 공판장이 완공되는 2010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지난달 26일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원장단 초청 만찬 자리에서 이 대통령에게 “가락동 공판장 사용연장을 도와 달라”고 건의한 결과 “그 방법(사용연장)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이 대통령의 답변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축산인으로서 참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위원장은 금년말 가락동 공판장의 도축기능이 폐쇄되면 국내 축산농가와 축산시장에 큰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께 육류를 제대로 공급하는데도 중대한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지난 25일 홍천에서 개최된 전국한우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서도 서울축공 도축기능 연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바 있다. 전국의 한우인들 앞에서 한 말을 하루만에 이 대통령으로부터 승락을 받아낸 것이나 다름없다.

이날 만찬을 마치고 작별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이 위원장이 다시한번 “가락동 공판장 사용연장에 대한 대통령의 약속을 밖에 나가서 자랑하겠다.”고 묻자 이 대통령은 “그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고 거듭 확인했다고 하니 이 위원장의 서울축공 도축기능 연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 대통령도 느낀 듯 싶다.

한편, 서울시의 서울축산물공판장 도축기능 폐쇄방침에 대해 축산인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 협력업체들이 지난달 29일 서울축산물공판장 앞에서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력투쟁 궐기대회를 갖고, 도축기능 존치를 요구한데 이어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6일에도 지방에서 상경한 농가들까지 대거 합세한 대규모 집회를 가락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 한우농가는 물론 양돈, 낙농 구분할 것없이 많은 축산농가들이 참가해 서울축공의 도축기능 연장에 대한 축산인들의 강한 열망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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