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충남 당진 대호농어민교육복지센터에서 1천여 양계인이 참가한 가운데 2008 전국양계인대회를 열고, AI와 FTA 등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양계 의무자조금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전 양계인의 중지를 모았다.
"AI·FTA 대비 양계산업 생존전략 심포지엄"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양계인대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 김용상 사무관의 "AI방역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농촌공사 홍문표 사장의 "FTA 대응전략", 한국사료협회 김정호 회장의 "세계곡물현황과 국내사료수급동향", 청와대 민승규 농수산비서관의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 등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협회 이준동 회장은 "양계협회 운영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단합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양계인의 단결을 강조하면서, "자조금 활성화를 통해 유통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자"고 밝혔다.
한국농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FTA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양계농가들의 자구노력을 높게 평가하며, 양계산업의 문제점을 사료가격, 질병, 유통 등 세 가지로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