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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자급률이 92%라니 말이되나

양계협, 성명 통해 김홍국 회장 국회 왜곡 증언 맹비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국정감사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주)하림 김홍국 회장의 증언에 대해 양계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10일 성명을 내고, (주)하림 김홍국 회장의 국정감사에서의 증언내용에 대해 "진실을 왜곡한 독단적인 논리"라고 일축했다.

협회는 "하림 계열농가의 소득이 타 농가의 2배 이상이고, 농가 평균소득 8천5백만 원, 25%는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김홍국 회장의 증언에 대해서 "이 소득이 육계농가의 순수익으로 돌아간다면 왜 이탈농가가 생기고, 하림을 원망하는가"하고 반문했다.

특히,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주)하림 김홍국 회장은 "하림 계열화 농가의 96%가 현실에 만족하고 있다"고 증언했으나, 증거를 내놓으라고 하자 내놓지 못했다. 그런데, 그러한 증언을 한 이후에 뒤늦게 농가들에게 "하림의 계열농가로써의 현실에 만족하고 있다"는 내용의 동의서에 서명토록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계열화사업 관련 모든 사항들이 철저히 왜곡되고, 육계농가를 통째로 무시했다"며, "하림 독단의 논리 전개에 극심한 모욕감마저 느끼고 있다"며 육계인들의 심정을 토로했다. 또, "하림이 제대로 서야 우리나라 육계업도 건전하게 발전한다"며, "양계산업부터 살려놓고 양돈업에 진출하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아울러, 협회는 성명서에서 "김홍국 회장의 증언을 보면서 우리 육계농가는 이제 더 이상 계열화사업의 문제점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각오를 단단히 굳혔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하여 "모든 축산관련 단체와 연계하여 이번 기회에 계열화사업을 바로 세우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하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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